승진 축하화환 대신 쌀 1000kg 이웃돕기 기부

송창헌 2020. 7. 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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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한 군청의 한 간부 공무원이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취약계층들에게 기부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21일 곡성군에 따르면 최근 농업직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군의회 전문위원으로 발령받은 심상권(59) 사무관이 승진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1000㎏(10㎏ 100포)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입면사무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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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심상권 사무관, 10kg 백미 100포 기탁
승진 축하화환 대신 쌀 1000㎏ 이웃돕기 기부. (사진=곡성군 제공)

[곡성=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곡성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한 군청의 한 간부 공무원이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취약계층들에게 기부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21일 곡성군에 따르면 최근 농업직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군의회 전문위원으로 발령받은 심상권(59) 사무관이 승진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1000㎏(10㎏ 100포)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입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심 사무관은 "군민 행복지수 1위 달성을 위해 공직자로서 작은 일이라도 함께해야 된다는 마음을 실천한 것 뿐"이라며 "제가 칭찬 받을게 아니라 화환 대신 쌀을 보내주신 분들이 정말 감사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입면사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분위기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면 출신인 심 사무관은 입면 창립초교를 졸업했고, 1993년 공직이 뛰어든 뒤 축산지원팀장 등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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