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데이터·전력 200m까지 동시에 보내는 랜 케이블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S전선은 데이터와 전력을 200m까지 동시에 보낼 수 있는 랜(LAN) 케이블 '심플와이드(SimpleWide™)'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랜 케이블의 전송 거리의 한계인 100m를 2배로 확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주로 IP 카메라와 전화,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을 연결하는 데 사용한다. 별도의 전원 케이블·콘센트가 필요 없고, 천장과 틈새 공간 등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랜 케이블을 100m 간격으로 연결하는 데 필요했던 허브 등 접속 장비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LS전선은 최근 스마트 공장이나 IoT 인프라 등 확대에 따라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

명노현 대표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디지털 인프라가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차세대 융복합 제품과 지능형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S전선 랜 케이블 신제품 설명 [LS전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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