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앵글나라 대표 "볼트·너트 없이 셀프조립 선반 도전하세요"

심화영 2020. 7. 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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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망치 하나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선반을 고안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회사가 있다.

김성재(사진·41) 앵글나라 대표는 "볼트와 너트를 결합하지 않아도 선반 설치가 가능하다"며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빠르게 조립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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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앵글나라 대표 <카페24 제공>

[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고무망치 하나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선반을 고안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회사가 있다. 선반 전문업체인 앵글나라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창업 8년째를 맞은 '앵글나라'는 셀프 인테리어 쇼핑몰이 급증하는 추세에 힘입어 2014년부터 매년 2배씩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김성재(사진·41) 앵글나라 대표는 "볼트와 너트를 결합하지 않아도 선반 설치가 가능하다"며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빠르게 조립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온·오프라인 쇼핑몰이 증가한 것도 앵글나라가 성장 배경 중 하나다. 그는 "쇼핑몰은 상품을 진열하거나 보관하기 위해 선반 제작이 필수"라며 "쇼핑몰이 많아지면서 앵글나라의 매출 또한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제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고객이 원하는 크기, 단수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고 당일 제작 및 출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본사에 앵글(선반의 철제 지지대) 절단기와 합판 재단기가 있어서 오전 주문건은 당일 출고가 가능하다"면서 "택배 배송은 물론 고객이 원할 경우 전문 기사가 방문해 현장 시공하는 등 고객 편의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불량률도 거의 제로 수준이어서 재구매율이 90% 이상으로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높인 신제품 '뉴파워랙'을 출시했다. 두께를 반으로 줄였으나 무게를 견디는 하중은 기존과 동일하다. 또한 기존 제품보다 넓은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무게가 가벼워 상대적으로 배송비가 적게 들고 배송 과정에서의 파손율도 낮은 편"이라며 "새로운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앵글나라는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시장에서 간접적으로 해외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거래처 중 한 업체가 해외에서 볼트가 필요 없는 '무볼트랙'을 시공했는데 현지 반응이 매우 좋다"며 "해외박람회 출품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성재 대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구축한 앵글나라의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공고하게 다질 에정이다. 그는 "정리정돈하면 앵글나라가 생각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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