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 불필요 60.4%"..수도권서 반대응답 높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와 여당이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검토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불필요하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0.4%는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녹지 축소와 투기 조장의 위험이 커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권역별로 경기·인천(62.6%), 서울(61.8%) 등 수도권에서도 그린벨트 해제가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과반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와 여당이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검토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불필요하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0.4%는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녹지 축소와 투기 조장의 위험이 커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하다’는 응답은 26.5%였다. 13.1%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권역별로 경기·인천(62.6%), 서울(61.8%) 등 수도권에서도 그린벨트 해제가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과반이었다. 광주·전라에서는 ‘불필요하다’(40.9%)와 ‘필요하다’(34.1%) 응답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모든 연령대에서 ‘불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더 높았지만 40대(72.9%)와 30대(69.7%)에서 특히 높았다. 70세 이상에서는 다소 팽팽했다.
이념성향과 정당별로도 큰 차이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불필요하다’ 응답이 64.1%로 동일했고 진보층(55.3%)과 보수층(58.6%)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불필요하다’ 응답 비율이 56.0%였고, ‘잘 못 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65.9%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YTN ‘더뉴스’ 의뢰로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y2k@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총리 지시로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 일시적 1주택 1분양권 양도세 비과세 특례 적용
- 이낙연·김부겸 20일 후보등록..민주당 당권레이스 개막
- 피해자 측 '사례' 공개하자 "박원순 더러워" 대학생들 분노
- 기성용 FC서울 계약내용 합의..20일 메디컬 테스트
- '그린벨트 해제' 놓고 자중지란 빠진 문재인 정부
- 싹쓰리, 예상대로 올킬..블랙핑크도 제쳤다
- 이달말까지 신고, 롯데 신격호 회장 1조원 유산 상속세는..
- 박지원, 오랜 후원자에게 5000만원 빌리고 5년째 안갚아
- '불후의 명곡' 김호중-진시몬, 시청자 흐뭇하게 한 13년 지기 선후배 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