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차세대 대형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출고 개시.. 1호차 전달식 진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0. 7. 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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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상품성을 개선한 대형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의 출고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기아차는 지난 16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뉴부자관광 차고지에서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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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상품성을 개선한 대형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의 출고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기아차는 지난 16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뉴부자관광 차고지에서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1호차 전달식에는 윤승규 기아차 B2B사업실장(상무)과 원동호 뉴부자관광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승규 기아차 B2B사업실장은 “과거 기아차는 12.5m급 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등 항상 새로운 도전으로 국내 대형버스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이번에 출시한 슈퍼 프리미엄 역시 교통 트렌드 변화에 맞춰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첨단 신기술과 동급 최초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해 차세대 대형버스 상품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그랜버스 슈퍼 프리미엄은 기아차가 약 13년 만에 내놓은 최신 대형버스다. 전면부는 상단 마커램프와 하단 헤드램프가 수직구조 형상으로 연결됐다. 차체와 압면 유리 사이 ‘V’라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웅장한 느낌을 강조했고 그랜버드 특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공기 역학을 고려한 외관 설계를 통해 공력성능 개선에도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측면은 사이드 가니쉬를 상단에 적용해 시선을 높은 곳에 집중시키도록 했다. 웅장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한 디자인이다. 후면부는 방열구와 연게돼 수직으로 떨어지는 콤비램프가 특징이다. 전면부와 조화를 이루는 요소다. 또한 실내고를 80mm 높이고 실내 상단 좌우폭을 120mm 확대해 내부 공간감을 개선했다고 한다.
운전석은 직관적인 조작 편의를 위해 버튼을 재배치하고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변경했다. 여기에 메탈 소재와 우드 소재 가니쉬, 아날로그 시계 등을 적용해 이전에 비해 고급스럽게 꾸몄다. 이밖에 넓게 만든 운전석 에어벤트, 대형버스 최초로 적용된 전기 집진식 공기청정기, 센서를 통해 실내 온도 차이를 줄여주는 자동 히터조절장치, 신규 무드램프 등이 더해졌다.

동급 최초로 탑재된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하단 장애물 존재 시 경고음을 울리는 전방주차보조장치, 안전사양 작동 시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스티어링 햅틱 기능, 문이 닫힐 때 사람이나 사물이 끼면 센서가 자동으로 개입해 문을 열어주는 기능, 공력성능 개선을 위해 속도에 따라 차 높낮이를 조절하는 속도감응형 차고조절 장치, 10.25인치 표준형 5세대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있다.

기아차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하이데커가 1억9980만 원, 스탠다드데커는 1억7350만 원부터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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