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쉬면서 일하는 '워케이션'
KBS 2020. 7. 17. 12:52
[앵커]
'워케이션'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일이라는 뜻의 '워크'와 휴가라는 뜻의 '배케이션'의 합성어인데요.
요즘, 일본에서는 쉬면서 일하는 이 '워케이션'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가나가와현 '즈시 시'입니다.
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낡은 건물을 고쳐서 기업에게 워케이션 공간으로 하루 단위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컨설팅회사에 근무하는 '야마자키' 씨입니다.
얼마 전 동료들과 함께 이곳에서 워케이션을 즐겼는데요.
[야마자키 가즈유키/컨설팅회사 : "집에서 일하면 완급조절이 쉽지 않고, 사무실은 사람이 많아요."]
이곳은 와이파이 등이 잘 정비돼 있어 업무처리에 문제가 없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동료들과 함께 근처 맛집을 찾아 점심을 즐겼는데요.
동료들과 평소와는 다른 경험을 공유해 팀 결속에 도움이 됩니다.
일이 끝난 뒤에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바다를 찾았습니다.
이날은 비가 내려 다소 아쉬웠지만 야마자키 씨는 날씨가 좋은 날, 동료들과 함께 다시 이곳을 찾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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