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공원자 "조금만 젊어지고파, 나이 좀 덜 먹었으면" [TV캡처]

최혜진 기자 2020. 7. 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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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공원자 씨가 조금만 더 젊어지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당신이 나의 고향' 5부로 꾸며져 전라북도 군산시에 자리 잡은 실향민 오영두, 공원자 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공원자 씨는 준비해 온 조개를 거리에서 완판했다.

가벼운 손으로 짐으로 돌아가던 공원자 씨는 "내가 젊었으면 얼마나 좋겠냐. 정말 나이 좀 덜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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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자 /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인간극장' 공원자 씨가 조금만 더 젊어지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당신이 나의 고향' 5부로 꾸며져 전라북도 군산시에 자리 잡은 실향민 오영두, 공원자 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공원자 씨는 준비해 온 조개를 거리에서 완판했다. 가벼운 손으로 짐으로 돌아가던 공원자 씨는 "내가 젊었으면 얼마나 좋겠냐. 정말 나이 좀 덜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오늘 아침에 (다 팔아서) 신이 나서 다리가 조금 덜 아픈 것 같다. (다 팔아서) 짐이 가볍다"고 기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남편 오영두 씨 없이 혼자 다니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남편도 조금 쉬어야지. 날마다 내 짐 내둬 줘야지, 짐 가지러 와야지, 짐 챙겨 줘야지, 밥 챙겨 줘야지, 남편이 (하는 게 많아) 힘들다"며 남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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