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바잉' 언제까지..서울 아파트값 91주 만에 최대 상승

유엄식 기자 2020. 7. 16.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0.63%로 2018년 9월 셋째주(0.69%) 이후 91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6.17 부동산 대책 이후 노원구 등 외곽지역 상승세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광명시가 1.22%로 가장 많이 올랐고 남양주(0.87%) 안양 동안구(0.78%) 성남 중원구(0.60%) 용인 기흥구(0.52%) 등의 상승률이 높았고 하락 지역은 없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뉴스1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0.63%로 2018년 9월 셋째주(0.69%) 이후 91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6.17 부동산 대책 이후 노원구 등 외곽지역 상승세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7.10 대책으로 각종 세금규제가 강화되면서 추가 매수세는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동향 통계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63% 상승했다.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노원구가 1.2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성북구(0.91%) 송파구(0.90%) 중구(0.88%) 강서(0.84%)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노원구는 취득세 인상 전 매수세로 높은 호가에도 거래가 이뤄졌다. 광운대역세권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성북구는 신월곡1구역(미아리 집창촌 일대)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매도호가가 급등했다. 6.17 부동산 대책 이후 중소형 투자 수요가 늘면서 높은 호가에 일부 거래가 성사됐다. 동북권경전철 기공식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지난주 아파트값 상승률이 0.35%로 지난주(0.33%)와 비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명시가 1.22%로 가장 많이 올랐고 남양주(0.87%) 안양 동안구(0.78%) 성남 중원구(0.60%) 용인 기흥구(0.52%) 등의 상승률이 높았고 하락 지역은 없었다.

인천은 전주 대비 0.10% 올랐는데 부평구(0.27%) 계양구(0.15%) 중구(0.12%) 등이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11% 올랐다. 대전(0.20%) 대구(0.15%) 울산(0.14%) 부산(0.07%)은 상승했고 광주(0.0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4% 상승했다. KB국민은행 집계로는 지난해 9월 셋째주 이후 40주 연속 오름세다.

지역별로 전셋값 상승률은 서울 0.27%, 경기 0.23%으로 집계됐다. 대구(0.13%) 대전(0.10%) 울산(0.07%) 광주(0.06%) 부산(0.01%) 등 지방 5개 광역시도 전셋값이 오름세다.

정부 고강도 대책 영향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은 둔화될 전망이다. 김균표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팀 차장은 "그동안 저가나 급매물 문의가 많았지만 대책이 진행되면서 매수 문의가 차츰 줄어들면서 과거처럼 시장이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관련기사]☞ 종근당 회장 장남, 또 음주운전에 '집행유예'7살 때 입양한 아들, 13년 키운 뒤 결혼한 30대 여성…"임신 중"'보이스트롯' 하리수, 연애 고백…"이상형과 열애중"'유재석 닮은꼴' 최유나 변호사 "불륜남녀, 공통된 인상은…"'린다G' 이효리, 수영복에 츄리닝…확연히 드러나는 S라인
유엄식 기자 usyo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