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는 성남 원도심..수정구를 주목하라

과거 성남의 중심지 원도심 일대 재개발로 재탄생…수정구 개발 주목
수정구 신흥2구역서 GS건설·대우건설컨소시엄 분양…이달 21일 입주자 모집공고 예정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조감도(상기 조감도는 추후 변경될 수 있음)

성남 원도심이 새롭게 태어난다. 성남시 수정구·중원구 일대는 1960년대 성남 조성 초기부터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지역이다. 하지만, 수정구·중원구 일대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급격한 노후화로 개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급격히 개발 속도를 높이는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수정구·중원구 일대의 노후한 거주지를 새롭게 탈피시키고 나아가 인근 분당, 판교 등 계획 신도시에 버금가는 도시로 재탄생 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지면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처럼 성남 원도심의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가격도 꿈틀거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성남 수정구의 아파트 가격은 2019년 12월 기준으로 2019년 6월과 비교해 13.3%로 올랐으며, 2020년 6월 기준으로도 2019년 12월 대비 4.63% 오르는 등 오름세가 꾸준하다. 중원구도 같은 기간 8.54%, 7.76% 오르는 등 꾸준히 상승세에 있다. 같은 기간 분당구가 5.34%, 3.93% 오른 것과 비교하면 오름세가 눈에 띈다.

특히, 수정구의 경우 산성역 일대에 공급된 ‘산성역 포레스티아(신흥주공 재건축)’가 입주를 앞두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실제로 ‘산성역 포레스티아’ 전용 84㎡타입의 입주권이 지난 6월 11억원에 실거래 되는 등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성역 일대에 자리한 신흥2구역 ‘산성역 자이푸르지오’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산성구역도 속도를 높임에 따라 산성역 포레스티아, 신흥2구역, 산성구역 등 이른바 산성역 ‘트라이앵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성남 수정구, 중원구 일대는 과거 도시 조성 초기부터 원도심 역할을 해온 지역이지만, 도시 노후화로 재개발 등 도시재생의 목소리가 큰 지역”이라며 “특히, 최근 수정구 일대에서 노후한 주거단지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수요자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성남 수정구에서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GS건설·대우건설컨소시엄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4개 블록,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7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산성역, 단대오거리역, 신흥역 이용이 편리해 서울 출퇴근 환경이 우수한 것은 물론 단지 주변으로 희망대초, 성남북초 등 학세권 환경을 갖춰 생활 환경이 높게 평가된다. 친환경 주거 환경도 갖췄다. 단지와 바로 앞으로는 12만㎡ 규모의 희망대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에코단지다.

탄탄한 미래 가치도 ‘산성역 자이푸르지오’의 장점이다.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사업이 완료될 시 약 6만여 가구의 신도시급 주거타운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성역 자이푸르지오’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공원로 382번길 36-1 일원(신흥2구역)에 들어서며, 이달 21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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