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재방송 시청률까지 1위, 어떻게 이슈 싹쓸이했나

황혜진 2020. 7. 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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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보이스트롯'이 본방송에 이어 재방송 시청률 1위도 기록했다.

7월 11일 방송된 '보이스트롯' 재방송은 시청률 5.9%(2부, 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에 앞서 10일 방송된 '보이스트롯' 첫 방송은 5.859%(1부), 8.074%(2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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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MBN '보이스트롯'이 본방송에 이어 재방송 시청률 1위도 기록했다.

7월 11일 방송된 '보이스트롯' 재방송은 시청률 5.9%(2부, 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에 앞서 10일 방송된 '보이스트롯' 첫 방송은 5.859%(1부), 8.074%(2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보이스퀸' 이후 MBN 첫방송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보이스트롯' 첫 방송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이스트롯'의 역대급 무대와 출연자들의 놀라운 실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무명가수 김현민에 대한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김현민은 심사위원과 도전자들 모두 못 알아봤을 만큼 인지도가 낮은 가수였지만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가창력과 뽕필로 무대를 점령했다. 심사위원 진성은 자신의 노래 '동전인생'을 열창한 김현민에 대해 "나보다 잘했다"고 호평했다.

전 축구선수 안정환 사촌누나이자 재즈가수 안희정은 소름 끼치는 실력과 함께 눈물겨운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첫사랑과 어린 나이에 이혼한 아픔,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긴 인생사를 나훈아의 '공' 노래에 쏟아냈다. 안희정은 끝내 오열하며 노래를 불렀고, 이를 지켜보는 심사위원들과 도전자들 모두 함께 울었다. 안희정은 기립박수와 함께 올크라운을 받았다.

그룹 업텐션 선율도 또 하나의 반전을 선사했다. 무대 초반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장윤정 '꽃'을 부른 것. 심사위원과 출연진들은 "여자 아니었어?"라며 선율의 간드러진 목소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맑고 청아한 선율의 목소리, 흠잡을 곳 없는 고음 처리는 감탄 그 자체였다. 심사위원 박현빈은 "오늘부터 업텐션 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MBN ‘보이스트롯’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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