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대책' 후 첫 분양..규제 전 막차 물량 1만 가구 풍성

이완기 기자 2020. 7. 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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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7·10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1만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1만1,415가구(일반분양 8,147가구)가 분양된다.

전용면적 59㎡ 199가구와 84㎡ 19가구 등 총 21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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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민간분양 등 공급 예정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를 강화하는 내용 등을 발표한 가운데 최근 조정대상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변경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7·10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1만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이달 말부터 민간택지를 대상으로 한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고 8월부터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소유권이전등기 때까지 전매가 제한되면서 규제를 피하려는 ‘막차 분양’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1만1,415가구(일반분양 8,147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542-1번지 일대 길음역세권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총 3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 199가구와 84㎡ 19가구 등 총 21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가는 3.3㎡당 2,370만원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지하 통로로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현대백화점과 이마트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경기 과천시 갈현동에서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도 나온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S6 블록에 짓는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74∼99㎡ 504가구로 이뤄진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약 2,371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 반경 1㎞ 안에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 중구 운남동 ‘운서2차SKVIEW스카이시티’,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물금브라운스톤’ 등도 청약을 진행한다.

한편 다음 주 모델하우스는 15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인천 부평구 삼산동 ‘브라운스톤부평’, 대구 동구 신암동 ‘해링턴플레이스동대구’,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휴먼빌센트럴시티’ 등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서울의 한 분양 홍보관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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