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직설] 들끓는 부동산 민심..난타당하는 김현미 장관

기자 2020. 7.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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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직설' - 한문도 연세대 정경대학원 금융부동산학과 겸임교수

6.17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민심이 극도로 악화됐는데요. 이런 상황에도 김현미 국통부장관은 지난달 말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김 장관이 책임질 부분은 없을까요?
[한문도 / 연세대 정경대학원 금융부동산학과 겸임교수]

표현을 잘못하신 것 같습니다. 감정적으로 하신 것 같은데. 그러니까 김현미 장관이 원래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셨고, 누구보다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약자를 위한 활동을 그전에도 많이 하신 분이기 때문에 조금 어떤 정의나 약자를 위한 부분에 조금 치우치다 보니까 다주택자들을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범죄시 하는 느낌을 가지고, 언론을 터부시하세요. 부동산 기사를 편향적으로 쓴다고 판단하신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도 편향적인 건 사실이에요. 레거시 미디어들이 안 좋은 쪽으로 쓰다 보니까 더 불신을 가지게 되고, 언론과 소통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표현 중에 "언론사들이 미주알 고주알 세어서 21번이지 본인은 4번 밖에 내지 않았다" 사실이예요.

큰 대책은 4번인데, 그 대책을 낸 것에 대해서 추가적인 대책들을 발표하면 언론사들은 세는 것이고 본인은 줄기의 그림에서 4번인 것은 맞아요. 그런데 국민들이 느끼는 것은 사실 4번 이상으로 느낄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그 대책의 내용들을 하나하나 발표를 하신 거니까. 제가 볼 때는 장관님께서 언론을 다시 안으셔서 언론사 기자분들도 30대 기자들은 무주택자들이 많으세요. 그분들 얘기를 들으시고, 포용을 하셔가지고 좀 국민들을 위해서 기사를 중립적으로 써주고, 균형적으로 써달라고 부탁을 하는 모습도 필요하다고 본다. 감정적인 요소들을 낮추시고, 공직자로서 합리적인 추론으로 감정이 상하는 일이 다소 있더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한 번 더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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