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마·용·성-노·도·강' 다 올랐다..고가 아파트 몸집 불리고 중저가는 씨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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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고 그동안 산발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강남3구는 물론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일대까지 집값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강남3구에 이어 고가아파트가 많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일대 역시 집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중저가 아파트 단지들의 비중과 전세가율이 높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일대도 상승행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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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고 그동안 산발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강남3구는 물론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일대까지 집값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고가 아파트는 몸집을 불리고 중저가 아파트 시장은 매물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세번의 통계기록에서 서울 아파트값 매매가격 변동률은 오히려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이 발표된 직후였던 6월22일 조사에서는 0.06%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이어 29일 조사에서도 동일했다.
하지만 이후 이달 들어 첫 조사한 6일 기준 변동률은 0.11%로 전주대비 2배 가량 더 가팔라졌다. 서울 아파트값의 바로미터인 강남3구의 경우 일제히 집값이 급등했다.
강남3구 중 가장 많은 상승폭을 기록한 지역은 송파구로 전주(0.07%)대비 0.11% 포인트 오른 0.18%를 기록했다. 강남3구 중 가장 상승률이 높다. 이어 강남구가 전주(0.03%)대비 0.09% 포인트 상승한 0.12%를 기록했고, 서초구도 0.06%에서 0.10%로 상승했다.
강남3구에 이어 고가아파트가 많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일대 역시 집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마포구는 전주(0.07%) 대비 2배 오른 0.14%를 기록했고, 용산구 역시 0.05%에서 0.10%로 2배 올랐다. 성동구는 같은기간 0.05%에서 0.07%로 상승했다.
중저가 아파트 단지들의 비중과 전세가율이 높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일대도 상승행진에 동참했다. 도봉구가 전주 대비 0.06% 포인트 상승한 0.14%를 기록했고 노원구(0.08%→0.13%)와 강북구(0.10%→0.13%) 역시 함께 뛰었다.
실거래가의 신고가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20일 18억8000만원에 9층 매물의 매매거래가 이뤄지면서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B 역시 지난달 27일 29층 매물이 17억원에 거래되며 해당평형 사상 역대 최고 실거래가로 거래됐다.
노원구에서는 상계동 상계주공6단지 전용면적 41㎡평형 8층 매물이 지난달 26일 5억1000만원에 실거래되며 처음으로 5억원 선을 넘었다. 해당 평형이 5억원을 넘어 거래된 것은 이 단지가 준공된 1988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중저가 단지의 경우 매물부족 현상도 관측되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노원구는 규제를 피하기 위한 단기 수요 쏠림으로 인해 시중에 나와있던 중저가 매물이 소진됐다"며 "강동은 급매물 소진 이후 추가 매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매물 잠김이 심화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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