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설명회도 비대면으로.. CU, 온라인 창업설명회 개최

2분기 창업 문의 40% ↑.. 전화상담에서 온라인으로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진 가운데, 편의점 CU가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CU는 가맹희망자들에게 창업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코로나19 이후 본사에서 진행하던 대면 설명회를 전화 상담으로 대체했으나 최근 창업 문의가 많아져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코로나19 확산세가 짙던 지난 3월 CU에 접수된 창업 문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분의 1로 줄었다. 하지만 2분기 들어서는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창업 문의가 늘었으며 20~30대의 가맹 문의도 많아졌다.

CU의 온라인 창업설명회는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약 70분간 진행된다. 설명회 하루 전까지 CU 홈페이지에서 상담 동의서를 접수하면 참여 가능하며 100명까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설명회는 ▷회사 및 브랜드 소개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이해 ▷점포 형태의 이해 ▷CU 가맹조건 안내 ▷추후 진행사항 안내로 구성되며 일대일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기섭 BGF리테일 창업지원팀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고용불안과 소비침체 속에 창업 시장에서 안정적인 운영력, 수익성을 보이는 편의점 사업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참여자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해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명회를 병행해 늘어나는 편의점 창업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js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