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 '도로의 날 기념식' 열려

강세훈 2020. 7. 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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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7월7일 경부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된 지 올해로 50년이 지났다.

도로의 날(7월7일)은 국가 경제발전과 산업성장의 원동력이 됐던 경부고속도로 개통일(1970년 7월7일)을 기념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이후 매년 정부 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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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적의 50년 희망의 100년' 비전 제시
도로산업 유공자 77명 포상 행사도 가져
[서울=뉴시스] 1970년 7월 7일 경부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된 지 올해로 50년이 지났다. 사진은 1960년대 경부고속도로 공사 현장. 2020.7.7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1970년 7월7일 경부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된 지 올해로 50년이 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협회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20 도로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도로의 날(7월7일)은 국가 경제발전과 산업성장의 원동력이 됐던 경부고속도로 개통일(1970년 7월7일)을 기념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이후 매년 정부 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 기념으로 열려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는 경제성장의 상징을 재조명하고 도로교통인 노고를 치하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정부는 경부고속도로 50주년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른 어려운 경제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기적의 50년 희망의 100년'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상징인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을 맞아 국내 도로교통 분야는 물론 해외 현장에서 수고해 주시는 도로교통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로와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도로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도로교통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7명에 대한 시상 행사도 열렸다.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오랜 기간 도로설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박석주 동성엔지니어링 상임고문이 수훈의 영광을 안았다.

박 상임고문은 45년 동안 제2영동고속도로와 고창-담양 고속도로 등 20여 건의 고속도로 설계는 물론, 60여 건의 국도와 지방도 설계 참여를 통해 국가 간선도로망 확충 및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삼보기술단 이정용 부사장 등 2인이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쌍용건설 송준호 부장 등 5인이 대통령 표창을, 계룡건설산업 김석진 부장 등 6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행사장 사전 방역, 3중 발열 체크 등 생활속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 도로교통 관련 기업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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