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 씨트로닉스, 고객 맞춤형 전자파 노이즈 필터로 신시장 공략

박소라 2020. 6. 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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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로닉스(대표 서영보)가 전력 제품의 안전을 위한 핵심 요소인 차세대 전자파 노이즈(EMI) 필터를 개발했다.

서영보 씨트로닉스 대표는 30일 "다수의 전자파 적합성 인증 시험소와 업무 제휴를 맺고 전자파 오류수정(디버깅)에 적극 대응했다"면서 "기존 전자파 필터 수요가 집중되는 산업을 넘어 4차 산업혁명 기반이 되는 ESS, 5G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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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로닉스(대표 서영보)가 전력 제품의 안전을 위한 핵심 요소인 차세대 전자파 노이즈(EMI) 필터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다른 부품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EMI 필터가 탑재돼 있다.

씨트로닉스 로고

씨트로닉스는 이번 개발한 차세대 EMI 필터를 장비로 5세대(5G) 통신 장비와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CS) 등 신시장 공략에 뛰어든다. 기존 업체들과 달리 고객사 장비에 최적화한 맞춤형 필터를 만드는 게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다.

씨트로닉스는 산업용 필터, 전장부품용 EMI 필터, TV와 냉장고 등에 들어가는 일반 전자제품용 필터를 생산한다.

국내 대다수 전자파 필터 업체는 소품종 대량 생산하는 형태다. 대부분 기업이 반도체, 민수용, 방위산업 등 특정 영역에 특화한 전자파 필터를 대량으로 만들어 공급한다. 반면 씨트로닉스는 고객사 제품에 최적화한 맞춤형 EMI 필터로 차별화를 꾀했다.

씨트로닉스는 전자파 필터를 대량 생산하는 경우 오류를 수정(디버깅)하는 기능이 취약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고객사 장비별로 고유한 특성이 다른 가운데 획일화된 EMI 필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서영보 씨트로닉스 대표는 30일 “다수의 전자파 적합성 인증 시험소와 업무 제휴를 맺고 전자파 오류수정(디버깅)에 적극 대응했다”면서 “기존 전자파 필터 수요가 집중되는 산업을 넘어 4차 산업혁명 기반이 되는 ESS, 5G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트로닉스는 최근 화재 발생으로 논란이 된 PCS 내부 전자파 필터에 대한 국가통합인증(KC)까지 취득, 소비자 신뢰성을 높였다. 씨트로닉스는 최근 방위산업 분야에도 진입,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창업 이래 매출도 견조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씨트로닉스는 매해 매출이 연평균 65% 성장했다.

서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 없는 기술 개발로 변신을 거듭할 것”이라면서 “전자파 필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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