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절반이 임대료 납부에 썼다

류인하 기자 2020. 6.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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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받은 소상공인 2명 중 1명(47%)은 지원금을 임대료 납부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영세소상공인에게 2개월간 총 14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받은 27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다음으로 많이 사용한 곳은 재료비(16%)와 인건비(10%)였으며, 대출비 상환(9%), 세금(8%) 및 공과금(7%) 납부에도 생존자금이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92%가 ‘지원금이 영업 유지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26일까지 접수 완료한 51만 명 중 39만여 명에게 총 2732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접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에서 간단한 본인인증과 사업자등록번호 입력만으로 가능하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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