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 '신광교 제일풍경채' 견본주택 개관

제일건설이 공급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총 1766가구 분양

신광교 제일풍경채 조감도/사진= 제일건설

제일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기업형 임대 아파트 ‘신광교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열고 임차인 모집에 나섰다.

오는 7월 1일 일반 청약접수에 이어, 2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751-3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43층, 10개동, 1766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다.

주택형별로 △84A·B·C㎡ 1382가구 △94A·B·C㎡ 72가구 △103㎡ 298가구 △113㎡ 8가구 △105㎡P이상 6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4㎡가 78%가량 차지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기흥구는 6·17 부동산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대출과 청약규제를 받는다. 하지만 기업형 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청약통장 유무, 주택소유 여부, 소득수준, 당첨 이력에 관계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최소 임대 보장기간은 8년이다.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돼 자금 부담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입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특화 설계가 적용되며 입주민만을 위한 식사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에서 2026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예정)과 원천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와 인접한 수원신갈IC·흥덕IC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진출입이 수월하다.

용인선 광교 연장선(예타 예정)이 개통되면 SRT(수서발고속철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등과 연계될 예정이라 광역접근성이 개선된다. 다양한 간선·지선 버스 노선도 갖춰져 있다.

광교 신도시와 흥덕지구가 인접해 양쪽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롯데아울렛광교점, 광교 갤러리아백화점은 물론 홈플러스원천점, 이마트흥덕점, 흥덕지구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아주대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의료시설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흥덕초가 위치해 학부모들의 수요가 높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자리할 전망이다. 흥덕고가 도보거리다. 광교 신도시 학원가와도 가깝다.

단지 내 조경은 친환경 공원형으로 들어선다. 삼성물산 조경사업팀(구, 삼성에버랜드)이 나설 예정이며 물놀이장을 갖춘 사파리월드 놀이터, 블루밍가든, 캠핑숲 등을 선보인다. 곳곳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스트분사 시설 및 저감수종(식재)을 도입한다.

유아풀을 갖춘 단지 내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스크린야구장, 탁구장, 필라테스룸, GX룸, 건식사우나 등도 마련된다.

또 프라이빗 독서실, 키즈룸, 클럽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과 용인시가 운영하는 아이돌봄 서비스 ‘다함께 돌봄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500가구 이상 신규 아파트에 설치가 의무화된 국공립어린이집도 조성된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 판상형 위주의 배치를 기본으로 채광과 통풍효과를 극대화했다. 최대 130m의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해 단지 쾌적성 및 개인 사생활을 강화했다. 펜트하우스 등 특화 세대도 마련돼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26번지에 위치하며, 코로나 19 감염 방지를 위해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 기간은 27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다.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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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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