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47% 임대료 사용..'만족한다' 응답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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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자영업자생존자금을 받은 소상공인의 47%가 지원금을 임대료 지급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대상자 중 27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영업자 생존자금이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돼 영업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자영업자들이 골목경제에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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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영업 유지에 도움됐다' 92%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의 자영업자생존자금을 받은 소상공인의 47%가 지원금을 임대료 지급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급자 10명 중 9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웠던 사업체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대상자 중 27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조사대상 2713명 중 1265명(47%)이 지원받은 생존자금은 임대료 지급에 사용했다. 이외 재료비(16%), 인건비(10%)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지원금이 영업 유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자영업자는 92%에 달했다.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한다'고 대답한 소상공인도 91%에 달했다.
이외 '신청절차가 간편하다'고 응답한 사람도 92%를 기록했다. 앞서 시가 자영업자들의 서류발급 어려움을 고려해 신청서류를 최소화한 것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는 26일 기준 접수를 완료한 51만명 중 39만여명에게 총 2732억원을 이번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자영업자 생존자금 접수는 30일까지이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접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에서 간단한 본인인증과 사업자등록번호 입력만으로 가능하다. 방문접수는 사업장소재지 우리은행 지점(출장소 제외)이나 구청 등에서 필요서류(신청서,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를 내면 된다. 대리신청 시에는 위 서류와 위임장만 있으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와 120 다산콜센터, 사업장 소재지 자치구별 문의처에 확인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영업자 생존자금이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돼 영업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자영업자들이 골목경제에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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