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47% 임대료 사용..'만족한다' 응답 91%

하종민 2020. 6. 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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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자영업자생존자금을 받은 소상공인의 47%가 지원금을 임대료 지급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대상자 중 27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영업자 생존자금이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돼 영업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자영업자들이 골목경제에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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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외 재료비 16%>인건비 10%
'지원금 영업 유지에 도움됐다' 92%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가 시작된 25일 서울 송파구청에 마련된 소상공인 종합지원 상담센터에서 송파구 관계자들이 자영업자 생존자금 접수 안내를 하고 있다. 온라인 접수는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방문 접수는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필요서류를 구비해 사업장이 소재한 자치구 내 우리은행이나 자치구별 지정 장소를 찾으면 된다. 방문 접수도 혼란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10부제로 진행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2020.05.2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의 자영업자생존자금을 받은 소상공인의 47%가 지원금을 임대료 지급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급자 10명 중 9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웠던 사업체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대상자 중 27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조사대상 2713명 중 1265명(47%)이 지원받은 생존자금은 임대료 지급에 사용했다. 이외 재료비(16%), 인건비(10%)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지원금이 영업 유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자영업자는 92%에 달했다.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한다'고 대답한 소상공인도 91%에 달했다.

이외 '신청절차가 간편하다'고 응답한 사람도 92%를 기록했다. 앞서 시가 자영업자들의 서류발급 어려움을 고려해 신청서류를 최소화한 것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는 26일 기준 접수를 완료한 51만명 중 39만여명에게 총 2732억원을 이번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자영업자 생존자금 접수는 30일까지이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접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에서 간단한 본인인증과 사업자등록번호 입력만으로 가능하다. 방문접수는 사업장소재지 우리은행 지점(출장소 제외)이나 구청 등에서 필요서류(신청서,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를 내면 된다. 대리신청 시에는 위 서류와 위임장만 있으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와 120 다산콜센터, 사업장 소재지 자치구별 문의처에 확인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영업자 생존자금이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돼 영업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자영업자들이 골목경제에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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