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창룡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수사구조 개혁 적임"

이승환 기자 2020. 6. 26.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56·경찰대 4기)이 25일 신임 경찰청장에 내정됐다.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는 경남 합천 출생으로 지난 1988년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임관했다.

현 민갑룡 경찰청장과 경찰대 4기로 동기다.

현 정부가 핵심 과제로 제시한 경찰 수사구조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로 김 후보자를 사실상 '발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 뉴스1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56·경찰대 4기)이 25일 신임 경찰청장에 내정됐다.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는 경남 합천 출생으로 지난 1988년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임관했다. 현 민갑룡 경찰청장과 경찰대 4기로 동기다.

김 후보자는 경찰의 대표적인 '외사통'으로 꼽힌다. 부산청장 취임 전 Δ미국주재한국대사관 주재관 Δ경찰청 생활안전국 국장 Δ경남지방경찰청 청장을 역임했다.

특히 브라질 상파울루 주재관(총경·2009~2011년)과 미국 워싱턴DC 주재관(경무관·2015~2017년)으로 근무한 덕분에 해외 치안 관련 지식이 해박한다는 게 경찰 안팎의 평가다.

꼼꼼하고 합리적인 일 처리로 정평 났고 직원들 신망도 두터운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 정부 들어 2017년 12월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치안감 승진 관례와 비교해 1년 정도 빠른 승진이었다. 해외 근무에서 돌아온 경무관의 쾌속 승진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졌다.

김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도 근무했다.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현 정부가 핵심 과제로 제시한 경찰 수사구조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로 김 후보자를 사실상 '발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초 국회를 통과한 '검·경 수사권 조정 방안'을 현장에 안착해 현실화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26일 경찰위원회 임시회의 참석 직후 취재진에서 "국민 안전과 공정한 법 집행, 그리고 경찰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잘 알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Δ1964년 경남 합천 출생 Δ부산 가야고등학교 Δ경찰대학교 법학과 Δ충남경찰청 연기경찰서장 Δ경찰청 정보국 정보1과장 Δ주 브라질 상파울루 총영사관 영사 Δ서울경찰청 은평경찰서장 Δ경찰대학 학생과장 Δ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Δ경남경찰청 제1부장 Δ워싱턴 주재관 Δ경찰청 생활안전국장 Δ경남경찰청장 Δ부산지방경찰청장

mr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