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대책 후폭풍은 폭등.. 서울·경기 20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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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17 대책을 발표하자 계약을 서두르려는 수요가 늘어나며 서울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다.
26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 특히 높았다.
경기(0.49%)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44%)도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대비 0.21% 상승을 기록했고, 경기(0.24%)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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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6.17 대책을 발표하자 계약을 서두르려는 수요가 늘어나며 서울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44%가 올랐다. 경기는 같은 기간 0.49%가 올라 지난 2018년 10월 이후로 20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집값 상승세는 대책 확대에 따른 불안감에 수요가 단기에 집중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집을 사려는 강도를 나타내는 매수문의 지수는 서울이 139.1로 지난주(133.5)보다 더욱 상승했다. 저가 매매매물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며 강북지역은 지난주(135.3)보다 상승한 140.5를 기록했다.
26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 특히 높았다. 6.17 대책 발표로 시중에 나온 매물이라도 급하게 잡으려는 움직임이 컸고, 규제 지역이 아닌 곳이나 규제 대상이 아닌 저가 매물들의 가격 움직임이 거셌다.
경기(0.49%)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44%)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가 0.15% 올랐다. 특히 대전(0.40%)의 상승폭이 컸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도 0.15%가 올랐다.
■서울은 전 지역에서 상승세 연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지역에서 상승을 보였다. 강북구(1.24%), 노원구(0.97%), 관악구(0.69%), 영등포구(0.58%), 송파구(0.54%) 등이 높은 상승을 보였다. 6.17 대책에 대한 불안심리로 급매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였고, 특히 저가 매물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
강북구는 6.17부동산 추가대책 후 6억선 보금자리 대출을 받아 매수를 서두르는 일부 수요로 인해 소형 평형대가 빠르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규제 이후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증가하면서 매수는 있는데 매물이 없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동북선 경전철 사업 영향으로 동북선 라인 쪽 단지들의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노원구는 6.17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규제 시행 전 매입을 서두르는 매수자들이 많았으나 매도 물량이 없어 급등한 호가에도 한 두건씩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천과 경기 모두 상승폭 커져
경기는 전주대비 0.49%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22%)보다 확대됐다. 남양주(1.21%), 오산(0.97%), 안산 상록구(0.90%), 광명(0.73%), 용인 수지구(0.73%)가 강세를 보였다. 경기에서 하락 지역은 없다. 인천도 0.40%가 오르며 연수구(0.80%), 서구(0.52%), 미추홀구(0.41%)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남양주는 8호선 연장선 별내선, 4호선 연장선 진접선 개통 예정으로 투자 및 실거주 목적의 매수 증가에 따라 거래가 상승하고 있다. 유동성 자금이 매매시장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대책 발표 후 조정지역으로 화도읍을 제외하고 모두 묶였으나 거래가는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오산은 6.17대책 발표 이후 수용성 규제를 피해 오산 쪽으로 매수 수요가 유입되면서 거래하려고 하나 매물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5%의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대비 0.21% 상승을 기록했고, 경기(0.24%)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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