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공공기관 정보 공유로 年 1800억 비용 절감
◆ 2020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은 행정·공공기관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행정 정보를 민원 처리 등을 위해 다른 기관에서도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민이 각종 민원 구비 서류 발급을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도록 돕는 디지털 정부 혁신 사례로 꼽힌다. 이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약 1800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이번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행정정보공동이용서비스는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우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민은 '긴급생활비 지원'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 지원'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등을 신청할 때 필요한 구비 서류 중 대부분이 행정 정보 공동 이용을 통해 확인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 지자체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경우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으로 지급 대상자의 일치 여부 등을 자동 확인해주어 지원금 신청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에서는 주민등록표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국세납세증명서 등 162종 정보를 740여 개 기관이 공동 이용하며, 이는 여권 발급과 신용보증 신청 등 1900여 개 민원 사무 처리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행안부는 공공시설 이용 신청 시 행정 정보 공동 이용으로 '국가유공자 자격 여부' '장애인등급정보' 등 40여 종의 자격 확인을 통해 요금을 감면해주는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한경우 디지털뉴스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뉴스 플러스]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한국 최고 호텔
- 똑똑한 여행자는 어디서 묵을까
- [이색여행] 색다른 여행의 시작..'운하'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 [천수현의 술익는 여행] 알싸함과 감칠맛..전통주에 빠진 2030
- [허진의 문학 속 공간] "님아, 코끼리를 타지 마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상장 앞둔 네이버웹툰, 갑작스런 자회사 지분 매각 왜? [재계 TALK TALK]
- 권지용, 카이스트 교수 되다...26년까지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용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