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출범 37년 만에 첫 여성회장

오예진 2020. 6.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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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출범 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회장이 탄생했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에 취임한 김미경(55) 제12대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이하 전국연합회) 회장은 2015년 처음으로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국 10만 의용소방대원들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대형재난 발생 시 소방활동은 물론이고,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의 안전 향상을 위해 앞장서는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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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용소방대 회장 지낸 김미경씨..임기 3년
김미경 12대 전국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세종=연합뉴스) 소방청은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에 37년 만에 첫 여성회장이 탄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김미경 12대 전국의용소방대 연합회장. 2020.6.23.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출범 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회장이 탄생했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에 취임한 김미경(55) 제12대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이하 전국연합회) 회장은 2015년 처음으로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까지 서울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으로 활동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국 10만 의용소방대원들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대형재난 발생 시 소방활동은 물론이고,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의 안전 향상을 위해 앞장서는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연합회 회장 임기는 3년이다.

의용소방대는 구한말인 1884년 개항장의 일본인 거류지를 중심으로 민간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로, 현재는 소방법에 의한 법정단체로 등록돼 있다.

전국연합회는 1984년 각 지역의 의용소방대 본부가 모여 출범했다.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18개 본부가 운영되고 있으며, 본부마다 남·여 한 명씩 두 명의 공동회장을 두고 있다. 전국연합회장은 이들이 모여 선출한다.

전국적으로는 18개 본부 아래 3천883개의 의용소방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모두 9만5천276명의 민간인 자원봉사자들이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중 여성은 40.6%(3만8천723명)이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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