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번 확진자 여파' 광주 39개교 원격수업..중간고사도 연기

전원 기자 2020. 6. 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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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들른 PC방 이용했거나 동선 겹친 학교 등교 중지
"접촉자 음성 판정 나면 정상적 학사일정"
광주시교육청 전경.2017.7.26/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코로나19 광주 33번 확진자로 인해 광주지역 39개 학교가 22일부터 이틀간 등교 대신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중간고사가 예정됐던 학교는 원격수업 이후로 학사일정이 연기됐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까지 광주 3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고교생 2명은 2주 동안 등교가 정지되고 자가격리 됐다.

이동경로가 겹쳐 능동감시자로 분류된 초·중·고 학생 37명은 2주 동안 자율격리를 진행한다. 능동감시자 37명은 본인만 2주 동안 자율격리를 진행하며, 자가 및 자율격리 대상이 아닌 교직원은 22~23일 학교에 정상 출근한다.

39개 학교는 이틀 동안 돌봄 및 방과후 학교가 운영되지 않는다.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중·고교 등 몇개 학교에서는 중간고사가 연기된다.

광주시교육청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가 들른 PC방을 다녀간 학생이 있거나 동선이 겹치는 인근 학교 등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다만 검사를 받은 학생들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원격수업을 해제하고 중간고사 등의 학사일정도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광주 33번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이동경로가 겹친 학생들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들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원격수업을 해제하고 정상적인 학사일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 33번 확진자 A씨(20)는 지난 12일 오후 전주의 한 식당에서 다단계 방문업체발 대전 50번, 55번 확진자들이 식사를 한 식당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8일부터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이후 '무궁화호 1463열차'를 타고 19일 오후 10시17분쯤 광주에 도착해 '진월07' 버스를 이용해 북구의 '이안PC카페'로 이동했다.

다음날인 20일 오전 7시에 도보로 일곡동의 자택으로 귀가했고 오후 1시30분쯤 일곡동 편의점인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걸어서 방문했다.

이날 오후 2시쯤 보호자의 차를 이용해 북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진행했고 오후 9시22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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