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무직 채용 필기시험 도입 등 채용방식 개선

조원진 기자 2020. 6. 22. 08: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는 공무직 채용에 대한 객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직 통합채용'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공무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채용 객관성 제고를 위해 공무직 통합채용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수 인재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도 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공무직 통합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채용인원과 응시자격 등 채용 절차를 9월께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무직 채용업무를 인사과로 통합
필기시험 도입으로 절차상 객관성 확보

[서울경제] 부산시는 공무직 채용에 대한 객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직 통합채용’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무직은 ‘지방공무원법’ 제2조에 따른 공무원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민간인으로서 기간의 정함이 없는 노동계약을 체결한 자로 현장 종사, 시설유지, 사무보조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직종별로 실무사무원, 수도관리원, 도로관리원, 환경미화원 등으로 구분된다.

시는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부서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을 통해 공무직 근로자를 채용했으나 정규직 전환 등 최근 급증한 공무직 채용수요 확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채용 객관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공무직 채용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부산시 공무직 채용 주요 개선사항./사진제공=부산시
시는 현재 관리부서별로 시행 중인 공무직 채용업무를 인사과로 통합해 연 1회 정기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서별(직종별)로 인원을 구분해 채용한다. 특히 응시자의 기본적인 소양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필기시험을 도입하며 필기시험 과목은 일반상식(단일과목·고등학교 학력 수준)으로 부산의 역사, 문화, 시정현황을 포함한다.

경비, 미화, 시설, 조경 등 현장 직종의 경우, 체력인증 가점을 적용해 현장 여건에 적합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취업지원대상자, 저소득층 및 고령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취업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공무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채용 객관성 제고를 위해 공무직 통합채용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수 인재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도 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공무직 통합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채용인원과 응시자격 등 채용 절차를 9월께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