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키토제닉 식단으로 수면제 끊어"..빵가루 없는 돈가스 비법은?

SBS '집사부일체'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다이어트를 위해 키토제닉 식단을 선택했다며 요리 비법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엄정화가 일일사부로 등장해 멤버들에게 저녁을 만들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저녁을 준비하면서 "내가 요즘 저탄고지 식단을 한다"며 "에너지원을 지방으로 바꿔준다. 그래서 지방을 태우는 몸이 된다. 그걸 키토제닉이라 한다"고 밝혔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지방 위주로 바꿔 에너지원을 지방 위주로 소모하되 체내에 축적되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키토제닉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한다는 엄정화는 탄수화물 없는 김밥과 빵가루 없는 돈가스, 저탄수화물 떡국을 요리했다.

그는 김밥을 만들면서 고형 곤약쌀과 불린 곤약쌀을 반반 섞고 일반 쌀을 10분의 1만 넣어 곤약밥을 지었다.

돈가스는 밀가루 대신 차전자피 가루, 빵가루 대신 돼지껍질 튀김 가루를 써서 만들었다. 떡국은 사골국물에 곤약떡을 넣고 끓였다.

엄정화는 키토제닉 식단에 대해 "사실 이거 해서 살이 빠졌다기보다 수면제를 오래 먹었는데 이걸 하고 나서 수면제를 끊었다"며 "호르몬 균형도 맞춰주는 식단이라서 건강 차원에서 이 식단을 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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