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23일 김윤식 선발 등판..불펜 강화 위해 고민 중"

하남직 2020. 6. 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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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왼손 신인 투수 김윤식(20)이 1군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류 감독은 김윤식을 2군으로 내려보내며 "1군에서 선발로 등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류 감독은 "김윤식이 23일 선발로 등판한 뒤, 불펜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5선발로 번갈아서 등판하는 정찬헌, 이민호 중 한 명을 불펜으로 돌리는 방법도 생각해봤다"며 "불펜진 강화를 위한 고민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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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된 김윤식 5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 초 교체 투입된 LG 김윤식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 왼손 신인 투수 김윤식(20)이 1군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류중일 LG 감독은 임찬규에게 휴식을 주며 생긴 공백을 김윤식을 활용해 메운다.

김윤식은 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김윤식이 다음 주 화요일(23일)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이날 김윤식의 불펜 피칭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2020년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김윤식은 올해 1군 8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했다. 1군 성적은 1홀드 평균자책점 7.56이다.

류 감독은 김윤식을 2군으로 내려보내며 "1군에서 선발로 등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김윤식에게 그 기회가 왔다.

하지만 김윤식이 1군에 머무른다면 이후 보직은 중간 계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임찬규가 휴식을 마치고 돌아오면 LG 선발진은 꽉 찬다.

경기 지켜보는 류중일 감독 LG 류중일 감독이 5월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류 감독의 고민은 불펜진을 향한다. 류 감독은 "19일, 20일 두산전을 치르면서 우리 불펜진의 힘이 떨어진 상태라는 걸 확인했다. 정우영이 큰 짐을 짊어진 상황이다"라며 "오늘 경기 뒤에 최일언 투수코치와 불펜진에 대해 상의하기로 했다. 묘안이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5월 중순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의 부분 절제 수술을 하며 재활을 시작했다.

정우영과 함께 뒤를 지키던 이상규는 6월 들어 크게 흔들렸고, 15일에 2군으로 내려갔다. 2년 차 정우영의 부담감이 커졌다.

류 감독은 "김윤식이 23일 선발로 등판한 뒤, 불펜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5선발로 번갈아서 등판하는 정찬헌, 이민호 중 한 명을 불펜으로 돌리는 방법도 생각해봤다"며 "불펜진 강화를 위한 고민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불펜의 질적, 양적 약화에 고민하지만 "부상자를 서둘러 올리지는 않겠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정용, 고우석 모두 완벽한 상태에서 1군에 올릴 생각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천천히 단계를 밟겠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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