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규제지역 대출 축소되나?..실수요자 혼란에 문의 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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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7 부동산 대책으로 새롭게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대출 관련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이 물거품이 될까, 대출이 제한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불만과 질문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은행들마다 전화가 쇄도하는 가운데, 공식적인 예외 조항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은행 직원들도 제대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혼선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이 일단 무주택자이거나 기존주택 처분을 약속한 1주택자는 강화된 대출 규제에서 예외라는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혼란의 현장, 김기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4월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에 새 아파트를 청약을 받은 김 모 씨.
비규제지역이었던 영종도 일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중도금, 잔금 대출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김 모 씨 (A아파트 입주 예정자) : 되게 당황스럽죠. 19일 이후에 대출한도가(낮아지는 게 아닌가 해서). 결혼하고 어렵게 돈을 모아서 이제야 제집을 갖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줄어든 만큼의) 큰돈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진짜 막막해요.]
새롭게 규제지역으로 묶인 곳의 은행들마다 대출 한도가 어떻게 되는지 묻는 전화가 이어졌습니다.
[B은행 관계자 : 금번 대책발표로 규제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일부 지역의 경우 영업점으로 담보대출 관련된 문의가 많은 편입니다.]
6.17 대책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주택담보대출 비율, 즉 LTV는 50%로, 투기과열지구는 40%로 내려갑니다.
중도금 대출도 예외가 아닙니다.
다만 이는 다주택 당첨자나 기존에 보유한 1주택을 처분하지 않는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무주택자나 기존주택 처분을 약속한 1주택자는 계약대로 중도금 대출 한도에 변화가 없다는 게 금융당국 설명입니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전환과 함께 진행되는 잔금대출은 예외 없이 축소됩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당장 오늘(19일)부터 대출 한도가 축소된 인천 연수구에서는 분양 잔금대출을 다 못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고객들이 은행 창구에 몰려오기도 했습니다.
SBSCNBC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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