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광역지자체, 그린뉴딜 협력 '맞손'

박소연 2020. 6. 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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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9일 그린 뉴딜의 대표 사업인 기존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7개 시·도 부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건축물에 고단열 벽체, 고성능 창호, 환기시스템, 고효율 설비, 신재생·신기술 등을 적용해 에너지 성능을 포함한 생활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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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국토교통부는 19일 그린 뉴딜의 대표 사업인 기존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7개 시·도 부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건축물에 고단열 벽체, 고성능 창호, 환기시스템, 고효율 설비, 신재생·신기술 등을 적용해 에너지 성능을 포함한 생활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주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기관, 공공임대주택 중 개선이 시급한 건축물에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제3차 추경안에 2352억 원을 반영해 국회에 제출한 상황이다.

사업이 본격화 되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함과 동시에 건축보수, 인테리어, 에너지 기자재 산업 등 관련 산업의 일자리도 연간 1만 개 이상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거복지센터 설치 등 지자체의 주거복지 정책 기반 강화와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을 위한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국토부는 '주거복지 로드맵 2.0'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2025년까지 모든 시에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센터를 운영하는 지자체에는 국토부 공모 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위기 가구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협업해 주거급여, 공공임대주택 긴급 공급, 월세자금 대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3차 추경안이 확정되는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지자체도 조속히 추경을 편성하고, 사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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