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주방가구 '리바트 키친' 차별화 박차

합리적 가격대의 프리미엄 디자인 제품 'L500G' 론칭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 라인업 차별화에 박차를 가한다. 디자인 차별화 및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주방가구 시장에서 '리바트 키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키친의 고급형 모델 'L500G'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500G는 지난해와 올 초 각각 선보인 리바트 키친 L100G와 L200G의 고급형 모델이다. 색상은 누벅 화이트, 소프트 아이보리, 딥 그레이, 실크 네이비 등 네 가지다. 현대리바트는 상생형 주방가구 전시장인 리바트 키친 플러스 논현점·도곡점 등 전국 20곳에 L500G 실물을 설치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리바트가 '가성비 프리미엄' 제품 'L500G'를 론칭했다. [사진=현대리바트]

L500G는 하부장 도어 윗면이 안쪽으로 45도로 경사진 '빗각도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빗각도어가 손잡이를 대신하도록 해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늘 구현했다. 통상 빗각도어는 별도의 공정과 수작업이 요구되는 등 제조 과정이 까다로워 보통 1천만 원대 이상의 고가 주방가구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현대리바트는 4개월에 걸친 금형 개발 연구를 통해 '가성비'를 구현했다.

또 현대리바트는 L500G의 표면 마감재로 '누벅 ASA'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누벅은 표면을 부드럽게 한 가죽을 의미한다. 기존 L100G와 L200G에는 일반 가구 표면재와 비교해 오랜 시간 사용하면 누렇게 변색되는 '황변'에 강한 친환경 표면 마감재 ASA만이 사용됐다. 이번에 누벅 ASA를 적용함에 따라 표면이 부드러우면서 얼룩이나 지문이 쉽게 묻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디자인을 강화한 다양한 옵션도 대거 구성했다. '인서트 타입'으로 설계된 서랍형 하부장과 포켓수납장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서랍형 하부장과 포켓수납장은 그릇이나 소형 가전제품이 밖으로 진열되는 형태지만 현대리바트는 미니멀한 디자인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새로운 설계를 적용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최근 주방이 가정 내 중심 공간으로 떠오르면서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과 품질을 차별화한 고퀄리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주방가구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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