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샘암·방광암 이겨낸' 강인원, 18세 연하 부인 재혼했지만 9년째 기러기 생활

최서영 2020. 6. 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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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강인원(사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재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가수 강인원이 출연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강인원은 아내와 아들과 떨어져 혼자 한국에서 지내는 일명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었다.

과거 노래 '비 오는 날의 수채화'로 큰 인기을 얻으며 90년대 감미로운 미성을 가진 가수로 유명했던 강인원은 현재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전원주택에 강아지들과 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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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가수 강인원(사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재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가수 강인원이 출연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강인원은 아내와 아들과 떨어져 혼자 한국에서 지내는 일명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었다.

50이 넘은 나이에 지금의 부인과 재혼한 강인원은 한국에서 9년째 혼자 살고 있었고 그의 아내와 아들은 현재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강인원은 아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아빠는 네가 노래 불러서 녹음해서 보내주면 일주일 동안 기분이 좋다”고 미소 지었으나 아들은 통화 내내 무뚝뚝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강인원은 “이제 아들이 사춘기여서 나와 얘기하는 게 옛날처럼 애틋한 느낌이 없다”며 “나이를 먹으면 자꾸 보고 싶은 사람이 많아진다. 특히 가족이 많이 보고 싶다. 작은 아이하고 아내는 미국 시민권자다. 아들은 미국에서 학교 다니고 아내고 미국에 직장이 있어 미국에서 산다. 오히려 내가 가야 하는데 못 가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또 이날 강인원은 과거 두 번의 암수술을 받아야했던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강인원은 “갑상샘암 수술, 방광암 수술을 두 번 하고 나니까 조금 챙기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방광암 수술은 초기였기 때문에 무사히 끝냈으나 갑상샘암은 후유증이 정말 커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과거 노래 ‘비 오는 날의 수채화’로 큰 인기을 얻으며 90년대 감미로운 미성을 가진 가수로 유명했던 강인원은 현재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전원주택에 강아지들과 살고 있다고 밝혔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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