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크린랲, 크린장갑·크린롤백 美 아마존에 입점
해외 위생용품 시장 적극 공략
크린랲은 지난 4·15 총선 때 투표소에서 사용돼 '국민 위생장갑'이라는 이름을 얻은 '크린장갑'과 위생백 '크린롤백'이 미국 아마존에 최근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는 K방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으면서 빠르게 늘어나는 해외의 위생용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크린장갑과 크린롤백은 이미 해외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적법 원료만을 사용했다. 크린장갑은 500매와 1000매 대용량 상품으로 판매돼 가정이나 식당 등의 공공장소에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크린롤백은 중·대·특대 사이즈로 편리하게 한 장씩 뜯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크린장갑은 1997년 출시된 후 지금까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난 3월 누적 판매량 2억9000만세트를 돌파했으며, 지난 4·15 총선 때 전국 2900만명 유권자의 교차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 '국민 위생장갑'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와 함께 생활방역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크린랲은 향후 멜트블론 마스크를 아마존에 추가 입점시킬 예정이며, 테이프 클리너와 항균 물티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의 입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승문수 크린랲 대표는 "지난 4·15 총선 때 활약한 크린장갑이 미국 아마존 입점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른 시일 안에 입점 품목을 늘리고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이름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크린랲은 현재 미국, 중국, 홍콩, 러시아 등 28개 국가에 생활용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크린랲의 제품군은 크게 △비닐랩, 포일, 지퍼백 등 식품 포장용품 △위생장갑, 고무장갑, 행주, 수세미 등 주방 생활용품 △물티슈, 식기류, 청소용품, 건전지 등 생활편의용품 등 세 분야로 구성돼 있다. 브랜드는 '크린랲' '이나우스' '식구' '유즈웰' 등 4개가 있다. 회사명과 같으면서 대표 브랜드인 '크린랲'의 연평균 판매량은 570만개에 달한다.
[특별취재팀 = 이덕주 팀장 / 신수현 기자 / 안병준 기자 / 최희석 기자 /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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