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마켓' 홍성흔X김정임X홍화리X홍화철, 가족 총출동한 중고거래..'플렉스' 시절 명품 대방출 [종합]

이승훈 2020. 6.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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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유랑마켓' 홍성흔이 가족과 함께 중고거래에 나섰다. 홍성흔 가족들이 내놓은 물건들 또한 특별한 의미는 물론, 고가의 명품으로 보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 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는 프로그램 최초로 스포츠 스타 의뢰인 홍성흔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유랑마켓' 홍성흔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우타자 최초 2000 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레전드로 꼽히는 선수. 현재는 은퇴 후 미국으로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루키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홍성흔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밖을 못 돌아다니고 있다. 어느 날 컴퓨터를 하는데 너무 느리더라. 마켓 사이트에서 컴퓨터 관련 부품을 사서 조립하던 와중에 '유랑마켓' 제작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유랑마켓'에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유랑마켓' 홍성흔이 가장 먼저 내놓은 중고 물건은 양가죽 쇼파였다. 홍성흔 아내 김정임은 "아시다시피 우리 집에는 TV가 없어서 쇼파도 사용을 안 한다. 디스플레이만 해놓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해당 쇼파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가 8년 전에 구매한 물품으로 당시 구매가 1300만원이었다고. 김정임은 "통 양가죽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쇼파를 본 장윤정은 "양가죽은 스크래치에 약하다"면서도 "연식에 비해 상태가 양호하다. 상처가 없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정임 또한 "여름에 맨 살로 누우면 양털에 누운 느낌이다"라며 양가죽 쇼파의 장점을 어필했다. 김정임은 '유랑마켓' MC들이 원하는 가격을 묻자 "상태는 너무 좋지만 사용 연차가 오래 돼서 40% 정도만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소 비싼 가격에 서장훈은 고개를 저었고, 결국 해당 쇼파 가격은 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어 홍성흔은 안마 의자를 내놨다. 홍성흔과 김정임은 "정말 치우고 싶은 물건"이라면서 "우리가 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 기본 세팅 시간이 20분인데 아들 홍화철이 나를 20분 동안 가만히 두지 않는다. 10번도 안 썼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은 "약 500만원 정도에 샀다"면서 판매 가격으로는 "69만 9천원 갑시다"라고 전했다. 

연달아 고가의 제품을 선보인 홍성흔은 세 번째 물건으로 자전거를 판매했다. "99만원에 샀다"는 홍성흔은 "하체 운동하려고 구입했다. 그런데 하체 상태가 아직은 좋다. 미국에 갔다가 겨울에 오니까 자전거 타기도 힘든 환경이다"라며 자전거를 판매하고 싶은 이유를 설명했다. 홍성흔은 "약 7년 전에 구매했다. 엄청 가볍다"면서 "백넘버가 22다. 22만원으로 판매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홍성흔과 김정임은 10만원에 구입한 스툴을 2만원에, 본인 전용으로 제작된 야구 스파이크는 5만원에, 남성용 운동화와 여성용 샌들 등을 저렴하게 내놨다. 아동용 샌들은 무료 나눔할 예정이라고. 

'유랑마켓' 홍성흔과 김정임은 딸 홍화리와 아들 홍화철도 소개했다. 홍화리는 드라마 아역배우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현역 배우로 작품 활동 때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을 과시했다. 특히 홍화리는 "꿈이 배우이긴 배우인데 공부도 시기가 있지 않냐. 일단 대학교 입학하고 연기할 생각이다"라며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다. 둘째 아들 홍화철은 현재 리틀야구단에서 열심히 꿈을 키우고 있다. 서장훈은 "아빠 닮아서 운동을 잘 할 체형이다"라며 홍화철의 꿈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홍화리, 홍화철 역시 홍성흔, 김정임을 따라 자신의 옷부터 책가방 등의 물건을 중고거래에 내놨다.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중고 거래에 희열을 느낀 홍성흔은 "많은 분들과 첫 거래를 해서 기분이 좋다. 좋은 경험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유랑마켓' 제작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JTBC '스타와 직거래 유랑마켓'은 스타가 자신의 물건을 직접 동네 주민과 거래하며 집 안에 잠들어 있는 물건들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JTBC '스타와 직거래 유랑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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