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건 사야 해!" 한정판에 들썩이는 유통가, 이색 제품 눈길

김현주 2020. 6. 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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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할리스의 한정판 굿즈가 대한민국 유통가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두 커피 전문점이 내놓은 여름 한정판 굿즈는 오픈 시간 전부터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조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소비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당장 손에 넣을 수 있는 한정판에 대한 선호가 강하게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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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할리스의 한정판 굿즈가 대한민국 유통가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두 커피 전문점이 내놓은 여름 한정판 굿즈는 오픈 시간 전부터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조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소비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당장 손에 넣을 수 있는 한정판에 대한 선호가 강하게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유통업계에서도 이런 MZ 세대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한정판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들은 한정판 제품을 통해 ‘지금 놓치면 살 수 없다’는 희소성과 소장 가치로 MZ 세대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여, SNS를 활용하여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과 패키지로 MZ세대들을 유혹한다. MZ 세대들 또한 가성비와 가심비를 충족시키는 한정판으로 현실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한정판 구매의 즐거움을 찾고 있다. 

국내 1위 위스키 업체 디아지오코리아가 '조니워커 20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전국 마트 및 백화점에서 선보였다. 조니워커 브랜드 창시자 ‘존워커’가 위스키 분야의 혁신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지 200주년을 맞아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Johnnie Walker Red Label)과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Johnnie Walker Black Label)을 젊은 감각의 새로운 패키지 디아니을 적용한 한정판을 선보였다. 특히 기존 디자인과는 다른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하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병의 전면을 감각적인 레드와 블랙 컬러가 뒤덮어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더했으며, 200주년 버전으로 재탄생한 스트라이딩맨(Striding Man)과 24도 사선모양의 라벨 등이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저격한다. “

팔도는 ‘괄도네넴띤’, ‘비비크림면’ 등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번에는 한정판 ‘비빔면 티셔츠’를 출시했다. 팔도와 스포츠 패션 브랜드 FCMM 이 협업해 만든 이번 한정판 티셔츠는 비빔면의 유명 CM송 가사인 ‘오른 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를 티셔츠에 영어로 새겨 재미를 더한다. 팔도비빔면을 상징하는 블루와 괄도네넴띤을 상징하는 레드를 활용한 레터링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1000개 한정 수량으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종 간 협업으로 새로운 장르가 재탄생 되는 제품도 눈길을 끈다. 대한제분의 밀가루 브랜드 ‘곰표’는 지난 달 28일 편의점 CU, 맥주 제조사 세븐브로이와 협업해 만든 수제 맥주 ‘곰표 밀맥주’를 선보였다. 곰표 밀맥주 패키지에는 대한제분 곰표 밀가루 특유의 디자인과 백곰 캐릭터인 ‘표곰’이 맥주를 들이키는 모습을 담았다. 대한제분은 ‘표곰’ 캐릭터로 패션, 뷰티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곰표 밀맥주도 출시 일주일만에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해 CU 수제맥주 카테고리 1위를 달성했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이달 8일부터 21일 까지 한정판 패션 상품을 선보인다. 침대 없는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에서는 점프 수트, 티셔츠, 코치 재킷, 볼캡 등 한정판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한편 성수동을 시작으로 오픈한 시몬스 팝업 스토어는 오픈 두 달만에 누적방문객 1만명을 돌파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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