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첫 '요양시설 집단감염'..성심데이케어센터 13명 확진(종합)

박정양 기자,장지훈 기자,최현만 기자 2020. 6. 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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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서울에서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요양시설 집단감염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서울시와 도봉구에 따르면 도봉구 도봉1동 소재의 요양시설 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이 남성 확진자는 지난 8일까지 성심데이케어센터를 방문했고 9일에는 굿모닝요양원에 입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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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가족들에게는 '이동금지조치'
서울 도봉구 소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13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12일 오전 해당 건물 앞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020.6.1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장지훈 기자,최현만 기자 = 서울에서도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서울에서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요양시설 집단감염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서울시와 도봉구에 따르면 도봉구 도봉1동 소재의 요양시설 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에 추가적인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 13명의 가족들에 대해서 이동금지조치가 내려졌다.

성심데이케이센터는 치매나 중풍 환자들을 낮에만 보호해 주는 시설이다. 이곳은 보통 노인들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웃음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번 확진자들도 이같은 프로그램 등을 함께 받으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초 확진자는 도봉구 23번 확진자다. 이 확진자는 80대 여성으로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배우자인 23번 확진자의 남편이 다음날인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도봉구는 남편이 이용하는 데이케어센터 직원과 입소자 포함 61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 8시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행히 80대 남성이 입소한 굿모닝요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이 남성 확진자는 지난 8일까지 성심데이케어센터를 방문했고 9일에는 굿모닝요양원에 입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성심데이케어센터 접촉자 포함 8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중이다. 현재 추가 확진자 13명을 제외한 46명은 음성 판정을 나왔다고 밝혔다. 굿모닝요양원은 24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데이케어센터, 굿모닝요양원은 임시폐쇄하고 긴급방역조치했다"며 "특히 요양원의 접촉 환자 6명에 대해서는 서울시 북부병원에 격리조치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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