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에 돌봄서비스까지.. 진화하는 임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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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11일 지난 3월 발표된 '주거복지로드맵 2.0'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장기공공임대주택의 재고를 240만호까지 확보해 경제협력개발기구(CECD) 평균 8%를 웃도는 재고율 10%를 준비한다.
앞서 LH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0만호가 넘는 공공임대주택을 새롭게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120만호가 넘는 임대주택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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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H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0만호가 넘는 공공임대주택을 새롭게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120만호가 넘는 임대주택을 운영 중이다. 이는 289만명의 국민에게 연간 59조원의 주거비 절감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울러 LH는 영구임대주택 홀몸노인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도입, 주변 인프라가 취약한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등 맞춤형 주거서비스도 매년 확대하는 중이다.
정부와 LH는 주거복지 로드맵 이행을 위해 공급 물량 확대를 넘어서 다양한 주거수요 계층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LH가 청년이 상품이나 브랜드의 생산 과정에 참여하고, 키워내는 소비자인 ‘팬슈머’(Fan+Consumer) 자격으로 일자리와 결합된 주거모델을 직접 제안하고, 실제 운영에 접목하기 위한 ‘일자리 연계형 매입임대주택 공모전’을 개최한 게 하나의 사례다.
LH 관계자는 “2개 단지는 금년에 착공하며, 내년에 입주자 모집을 시행한다”며 “LH는 따뜻한 주거복지, 혁신적인 주거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진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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