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개발호재..서울 아파트값 10주만에 올랐다

박소연 2020. 6. 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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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0주만에 본격 반등했다.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돌아선지 한 주만이다.

정부가 추가 부동산 규제를 시사한 11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3월 5째주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지난 주 9주 만에 보합세를 나타낸 데 이어 본격 상승전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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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10주만에 본격 반등했다.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돌아선지 한 주만이다. 강남4구가 일제히 상승 전환했고 강북·수도권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들도 가격을 끌어올렸다.

정부가 추가 부동산 규제를 시사한 11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3월 5째주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지난 주 9주 만에 보합세를 나타낸 데 이어 본격 상승전환한 것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강남권에서 절세용으로 나왔던 급매물 아파트의 거래가 마무리됐고 거래가가 오른 탓"이라고 말했다.

12·16대책이 직접적 타격을 주고 코로나19가 심리적 위축을 주면서 서울 아파트 값은 두 달 넘게 빠졌다. 3월 마지막 주부터 5월 마지막 주까지 9주간 서울 아파트값 하락률은 누적 0.39%를 나타냈다.

그러다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보유세 기준일(6월1일)이 지나면서 강남을 중심으로 15억원을 초과하는 단지에서는 급매물이 소진됐다. 동시에 서울 외곽지역의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들의 매매가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은 잠실 마이스 개발 대책 발표 후 잠실동이 강세를 보인 송파구(0.05%)와 인기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된 강남구(0.02%)가 상승을 이끌었다. 잠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리센츠 전용 84㎡는 최근 20억원선 거래를 회복했다. 이 일대는 분 단위로 호가가 올라가고 있는 분위기다. 전셋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서초(0.00%)ㆍ강동구(0.00%) 역시 신축이나 인기단지 위주로 오르며 보합 전환했다.

목동 5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양천구(0.02%)도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목동은 5단지뿐만 아니라 인근 아파트들도 매물을 거두고 1억원 이상 호가를 올리고 있다.

인천과 경기지역 아파트값 상승세도 확대됐다. 최근 주거 환경이 주목받고 있는 청라·검단신도시와 7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석남동을 중심으로 인천 서구가 0.31% 상승했고, 부평구(0.24%)는 정비사업 및 교통호재 영향 지속되는 부개·산곡·갈산동 위주로 올랐다. 구내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연수·동춘동이 꿈틀대면서 연수구도 0.15% 상승했다.

경기 지역은 교통 호재가 지속된 안산시가 0.51%,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선부동을 중심으로 단원구가 각각 0.55% 올랐다. 5호선 연장 이슈가 있는 하남시는 0.39% 올랐다.

용인 기흥구(0.56%)는 영덕·동백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수원 팔달(0.31%)ㆍ권선(0.16%)ㆍ영통구(0.14%)는 교통호재 및 화서역 푸르지오 등 신규 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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