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 8시간만에 확진자 10명 추가..누계 1천28명

임화섭 2020. 6. 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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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양천구 운동시설, SJ투자회사 등의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시간 만에 10명 추가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파악한 코로나 확진자 누계가 1천28명으로, 8시간 전보다 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로 파악된 확진자 10명 중 리치웨이 관련이 3명(누계 43명),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이 3명(누계 33명), SJ투자회사 콜센터 관련이 2명(누계 6명), 기타가 2명(누계 29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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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판업체·콜센터발·운동시설 연쇄감염 등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임미나 기자 = 9일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양천구 운동시설, SJ투자회사 등의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시간 만에 10명 추가로 파악됐다.

무더위에도 의료진은 항시 대기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불볕더위가 찾아온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 kane@yna.co.kr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파악한 코로나 확진자 누계가 1천28명으로, 8시간 전보다 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로 파악된 확진자 10명 중 리치웨이 관련이 3명(누계 43명),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이 3명(누계 33명), SJ투자회사 콜센터 관련이 2명(누계 6명), 기타가 2명(누계 299명)이었다.

리치웨이 관련 신규 확진자 3명은 방문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작구 노량진1동에 사는 70대 여성(동작 42번)은 지난 3일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고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8일 검사 후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금천구 독산4동에 거주하는 69세 남성(금천 19번)도 지난 4일 확진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강동 28번)와 접촉해 9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그의 동거 가족 3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곧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관악구에서는 청림동에 사는 20세 여성(관악 68번)이 관내 66번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돼 이날 신규 환자로 추가됐다. 관악구 68번은 지난달 30일 리치웨이에 방문했던 관내 66번이 지난 5일까지 근무한 강남구 모 업체에서 아르바이트 일을 했다.

강서구 마곡동 소재 SJ투자회사 콜센터발 감염도 잇따랐다.

관악구 신사동에 사는 53세 여성(관악 69번)은 지난 5일까지 이 콜센터에서 근무했다.

양천구 신정1동에 사는 60대 여성(양천 59번)은 이 콜센터 관련 기존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0도가 넘는 날씨 속에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지난 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얼음팩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hihong@yna.co.kr

이 콜센터에서는 앞서 서울에서만 오전 10시 기준으로 확진자 4명이 파악됐으며, 경기 부천과 김포에서도 1명씩 관련 확진자가 이날 보고됐다.

서울시는 이 콜센터 사무실 직원과 직원 가족 등 총 68명을 검사 중이며, 확진자의 사무실이 있는 층의 다른 회사 직원 33명에게도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양천구에서는 목2동에 사는 60대 남성(양천 58번)이 확진됐다. 이 환자는 탁구장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인 양천 47번의 동거인이며, 이달 2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있었다.

이밖에 동작구 신대방1동에 사는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영등포구 강남성심병원에서 전날 받은 검사 결과의 결과가 이날 양성으로 나와 관내 43번과 44번 환자로 등록됐다. 가족 관계인 이들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현재 조사 중이다.

이들은 각각 5일과 7일부터 발열·기침 증상이 있었고, 부인인 동작구 44번은 5일에 영등포구 당산로에 있는 화장품 방문판매회사에, 6일에는 대림동성당에 간 적이 있다.

영등포구에서는 신길6동에 사는 20대 남성이 관내 43번 환자로 확진됐다. 이 환자는 5일부터 기침과 몸살 등 증상이 있어 8일에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발표에 '서울시 1천18번'으로 포함했던 송파구 위례동 거주 38세 남성이 경기 성남시에서 검사를 받은 사례였다고 설명하며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확진현황에서는 이 환자(성남 143번)를 제외했다. 오전 10시 발표에서는 이 환자를 포함해 4명이 당일 확진자로 실려 있었으며 누계는 1천19명이었다. 이 환자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이날 오전 조기 하교 조치를 했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이태원 클럽발(發) 'N차 감염'이 지속되고 대형병원의 의료진까지 잇따라 감염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시작과 함께 코로나19가 다시 번지면서 방역·교육당국이 사태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20일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zeroground@yna.co.kr

또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강남대성학원(송파)'에서는 근무자(경기 수원 70번)가 확진돼 방역당국이 이 학원을 폐쇄하고 간이 선별진료소에서 수강생 등 접촉자 451명을 검사키로 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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