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상생경영.. 판매 대리점에 557억 지원

장우진 2020. 6. 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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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판매 대리점을 위해 운영자금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의 판매 대리점과 현대모비스의 완성차 부품 판매 대리점에 상생 펀드 조성, 임차료 지원 등 올해 557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대리점 운영자금 상생펀드 400억원, 대리점 임차료 지원 121억원, 노후 시설개선 지원 등 3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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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양재동 사옥. <연합뉴스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판매 대리점을 위해 운영자금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의 판매 대리점과 현대모비스의 완성차 부품 판매 대리점에 상생 펀드 조성, 임차료 지원 등 올해 557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원금인 327억원보다 70% 증가한 규모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속에서 판매 최일선 대리점들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별도로 700억원 상당의 판매 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국에 위치한 1860여개 판매 대리점으로 현대·기아차 판매대리점 760여곳과 현대모비스의 부품 판매 대리점 1100여곳이다.

구체적으로는 대리점 운영자금 상생펀드 400억원, 대리점 임차료 지원 121억원, 노후 시설개선 지원 등 36억원이다. 4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는 대리점 운영이나 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권에서 대출 받을 경우 이자를 지원한다. 이 펀드는 현대모비스가 2016년부터 운용 중인 상생기금 200억원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00억원씩 신규로 기금을 출연한다.

현대·기아차는 또 대리점이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임차료 부담도 경감해 줄 계획이다. 임차 지원금은 대리점별 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되며 전 대리점에 제공된다. 이 밖에 노후 시설개선 지원 자금은 대리점의 시설 교체와 방문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내외부 시설 개선 등에 소요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경기침체 시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일선 대리점에 필요한 실질적 방안에 중점을 뒀다"며 "대리점과 상생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포함한 포스트 코로나도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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