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바람에..현대렌탈케어, 정수기 신규렌탈 역대 최대

2020. 6. 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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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마실 물도 '언택트 소비'하려는 이이 늘며 정수기 렌탈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렌탈케어는 지난달 현대큐밍 정수기 신규 가입 계정수가 역대 최대치인 1만4000개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현대렌탈케어에서 취급하는 정수기 전체의 신규 가입 계정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1만7000여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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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온라인서 생수 사다 렌탈로 '언택트 소비' 전환
현대렌탈케어의 ‘큐밍 S플러스 살균 냉온정수기’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실 물도 ‘언택트 소비’하려는 이이 늘며 정수기 렌탈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렌탈케어는 지난달 현대큐밍 정수기 신규 가입 계정수가 역대 최대치인 1만4000개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신규 계정수보다 44% 증가한 수치. 현대큐밍 정수기의 신규 가입 계정수는 한 달 평균이 7000~8000개 수준이다. 지난달에는 평소의 2배에 달하는 신규 가입자들이 몰린 것이다. 지난달 현대렌탈케어에서 취급하는 정수기 전체의 신규 가입 계정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1만7000여개에 달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수를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언택트 소비가 가능한 정수기 렌탈로 몰렸다고 분석하고 있다. 회사 측은 “평소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에서 생수를 구매해 마셨던 소비자들이 외부 접촉을 줄이기 위해 정수기를 찾기 시작하면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됐던 지난 3월과 4월에는 현대큐밍 정수기 신규 가입 계정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달 2000개 이상 늘었다.

코로나19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정수기 렌탈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신규 가입이 급증한 정수기 모델은 살균 기능을 강화한 ‘큐밍 S플러스 살균 냉온정수기’와 ‘큐밍 더슬림 히든케어 정수기’ 등. 이 모델들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신규 렌탈 늘었다.

현대렌탈케어는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수기 제품군을 더 늘릴 계획이다. 이달 중 얼음정수기 신제품과 기존 직수형 냉온정수기를 개선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수기 영업 및 서비스 인력도 기존보다 1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기청정기와 패키지로 묶은 제품군과 프리미엄 제품 등이 최근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빛을 보고 있다. 2분기 매출은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3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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