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양산 평산마을 사저 매입에 주민 '기대·우려'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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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서 지낸다는 소식이 전해진 5일 지역민 사이에선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했다.
이날 평산마을 어귀에서 만난 한 주민(77)은 "임기 마치고 내려오면 이제 대통령과 이웃 주민 되겠다"며 껄껄 웃으며 사저 이전 소식을 반겼다.
문 대통령 신규 사저에서 300여m 떨어진 마을 주택가에서 만난 60대 주민은 "대통령 내외가 오면 폭이 좁은 도로 등 마을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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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서 지낸다는 소식이 전해진 5일 지역민 사이에선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했다.
이날 평산마을 어귀에서 만난 한 주민(77)은 "임기 마치고 내려오면 이제 대통령과 이웃 주민 되겠다"며 껄껄 웃으며 사저 이전 소식을 반겼다.
문 대통령 신규 사저에서 300여m 떨어진 마을 주택가에서 만난 60대 주민은 "대통령 내외가 오면 폭이 좁은 도로 등 마을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들은 그동안 사저 매입 소식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이날 아침 뉴스를 통해 접했다고 설명했다.
평산마을 한 식당에서 만난 50대 여성은 "우리 동네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처럼 유명해지겠다"며 "(대통령 내외가) 임기 중 휴식을 취하러 오면 좋겠다"고 반응했다.

마을 나무 그늘에서 쉬던 60대 주민은 "마을 발전이 될 것 같아 기쁘다"며 "다른 이웃도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방문객 증가에 따른 교통·주차 문제 등 우려감도 표시했다.
마을 주택가에서 만난 한 60대 주민은 "조용한 마을이 시끄러워질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마을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도로가 좁은데 대통령 내외가 내려와 방문자가 증가한다면 동네가 복잡해질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마을 토박이라는 70대 주민은 "오늘도 아침부터 기자 등 사람이 많이 찾아와 복잡하고 시끄럽다"고 반응했다.
'양산시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이날 '양산으로 돌아오실 성공한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글을 개인 페이스북에 올리며 "양산에서 대통령을 모시게 된 것이 개인적으로 더없는 기쁨이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 내외 사저로 매입한 곳은 대한민국 3대 사찰로 꼽히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가 도보 10여분 정도에 위치한 조용한 전원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현재 48가구, 주민 100명 안팎이 거주한다. 70대 이상 고령자가 다수다.
마을 주변에는 통도사 방문객을 상대로 영업하는 식당, 커피 매장 등이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에서 지내기로 하고 최근 2천630.5㎡ 규모 대지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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