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세계 최초 '온라인 무역보험' 출시..가입기간 5일→1일 단축

은진 2020. 6. 4.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공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온라인 무역보험이 출시되면서 앞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의 무역보험 가입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온라인 무역보험은 수출기업들이 무역보험공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보험 신청 및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그동안 기업들이 보험 가입을 위해 제출해야 했던 수출실적, 중소기업 확인, 기업 신용정보 등 서류도 면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무역보험 구조도.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공공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온라인 무역보험이 출시되면서 앞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의 무역보험 가입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석유화학 중소기업인 ㈜폴리텍아이엔씨가 제1호 온라인 보험증권을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무역보험은 수출기업들이 무역보험공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보험 신청 및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그동안 기업들이 보험 가입을 위해 제출해야 했던 수출실적, 중소기업 확인, 기업 신용정보 등 서류도 면제된다. 해당 서류들은 무역보험공사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수출 유관기관에 접속해 기업 대신 직접 조회·확인하게 된다. 보험료 결제도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해진다.

이번에 출시된 온라인 무역보험은 공공부문 세계 최초로, 행정부담을 완화해 수출기업들의 수출활력을 제고하고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출시됐다.

가입기간도 대폭 단축된다. 기존에는 서류 제출 및 심사에 시간이 소요돼 무역보험에 가입하려면 평균 5일 이상 소요됐으나, 앞으로는 1일 이내로 신속 처리가 가능하다. 산업부는 오는 9월에는 온라인 다이렉트 보증,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 무역보험·보증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온라인 무역보험의 출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무역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한발 다가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덜어, 중소·중견 기업들이 무역보험의 울타리 내에서 안심하고 수출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