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375가구 모집에 5만6000명 몰려

정순우 기자 2020. 6. 4.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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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청약에 5만명 넘게 몰렸다.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데다, 추첨제 배정 물량이 많았기 때문에 젊은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동탄역 헤리엇'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375가구 모집에 5만604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49.5대1을 기록했다.

동탄역 헤리엇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 97㎡가 5억6380만원, 107㎡는 5억6960만원이다. 인근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전용면적 97㎡가 지난 2월 12억7800만원(27층)에 거래됐다. 또 분양 물량 모두 전용면적 85㎡를 초과하기 때문에 70%가 추첨제로 배정됐다. 부양가족 수가 적거나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짧아 청약 가점이 낮은 30~40대 입장에선 모처럼 도전해 볼 만한 '로또 청약'인 셈이다.

분양가가 저렴한 대신 일반적인 분양 아파트에 비해 전매(轉賣) 제한 등 청약 규제는 까다롭게 적용받는다. 서울 민간 아파트는 입주 때까지 전매가 금지되지만 동탄역 헤리엇은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년간 팔 수 없다. 또 '2·20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분양가의 60%에서 50%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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