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고3 독감주사 '무료'..코로나 백신·치료제에 1000억 투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만 14~18세 학생도 무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1000억원 이상 확대하고,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K-방역'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속개발에 필요한 전(全)주기 임상시험을 집중 지원한다.
후보물질 발굴, 동물 모델 대상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후보물질 효능·독성평가 지원에 175억원을 투입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만 14~18세 학생도 무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1000억원 이상 확대하고,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K-방역'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35조3000억원 규모 3차 추경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개학으로 학생들의 독감 집단감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만 14~18세(중2~고3) 235만명을 대상으로 4가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 3차 추경안에 관련 예산 265억원을 반영했다. 기존 독감 접종 지원대상은 △만 13세 이하 △만 65세 이상 △임신부 등 총 1445만명이었다.
정부는 “독감 집단감염 방지를 통한 호흡기·발열환자 감소를 유도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진단·치료 자원 부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속개발에 필요한 전(全)주기 임상시험을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3차 추경에 1115억원(1차 추경 22억원 포함)을 반영했다.
후보물질 발굴, 동물 모델 대상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후보물질 효능·독성평가 지원에 17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단계별(1~3상) 제약사와 1대1 매칭 방식으로 유망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관련 예산은 940억원이다.
다수 국가에서 한국에 코로나19 관련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을 반영, 맞춤형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확대한다. 추경 예산을 238억원 반영하기로 했다.
진단키트, 마스크 등 개도국 방역에 필수인 방역물품을 무상 제공한다. 이번 추경으로 진단키트 150만개, 마스크 600만장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추경 외 기정예산 전용을 통해서도 나라별 방역물품 지원, 방역시스템 구축 등 약 1000억원 지원을 추진한다.
국가별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대응계획’상 국가별 대응역량 분류(레벨 1~5) 등을 참조한다.
정부는 “한국 방역 역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인도적 지원 확대로 글로벌 방역 선도국가에 걸맞은 위상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획 없었다"는 서울역 폭행범, 다른 시민 위협 장면 포착
- 가세연 "'KBS 몰카 개그맨' 박대승"..입장표명 요구 잇따라
- 500원짜리 '비말차단 마스크' 이번주 금요일부터 판다
- 바닷속 보물'선' 패권경쟁..한국이 전세계 '빅4'
- 전투헬기 투입·경찰 총상..미국, 사실상 내전상태
- "살결 부드러워"… BTS 진에 '기습뽀뽀' 한 일본팬, 뻔뻔한 후기 - 머니투데이
- "음주 아닐까?" "용서 안 된다"…주차빌런에 분노한 누리꾼들 - 머니투데이
- 가자 라파서 폭발로 이스라엘군 8명 사망…확산하는 반정부 시위 - 머니투데이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인생 2막 "호텔리어로 다시 시작" - 머니투데이
- 송다은 "버닝썬 루머 사실 아냐…승리 부탁으로 한달 일하고 관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