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규제우회에 용산 주택 경매 과열..감정가 2배에 낙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역 철도정비창 부지에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를 짓겠다는 정부 발표 이후 용산의 법원경매 시장이 들썩이면서 고가 낙찰이 이어지고 있다.
이 주택은 현재 조합이 결성돼 재개발이 추진 중인 '신용산역 북측 1구역'에 자리 잡고 있다.
앞서 정부의 용산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직전인 지난달 12일 진행된 서울 용산구 청파동1가 지상 3층짜리 근린주택(대지면적 95.9㎡, 건물면적 273.4㎡) 법원경매 입찰에도 42명이 응찰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인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정가의 2배에 낙찰된 서울 용산구 단독주택 [지지옥션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6/03/yonhap/20200603060511925whpc.jpg)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서울 용산역 철도정비창 부지에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를 짓겠다는 정부 발표 이후 용산의 법원경매 시장이 들썩이면서 고가 낙찰이 이어지고 있다.
경매로 취득한 부동산은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돼 투자수요들이 몰리는 분위기다.
3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날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소재 건물면적 29㎡, 대지면적 46㎡ 단독주택의 1회 경매 입찰에 45명이 응찰했다.
이 주택은 감정가(최저가)가 6억688만6천원에 책정됐으나 최근 용산 개발 호재 분위기를 타고 응찰자가 대거 몰리면서 최고 응찰가액인 12억1천389만2천원에 최종적으로 매각됐다.
낙찰가는 감정가의 2배를 넘었다. 2위와 3위 응찰가액은 각각 12억1천105만원, 11억2천100만원이었다.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이 단독주택은 1980년대에 단층으로 지어진 구옥(舊屋)이다.
이 주택은 현재 조합이 결성돼 재개발이 추진 중인 '신용산역 북측 1구역'에 자리 잡고 있다.
![법원경매 법정 [연합뉴스TV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6/03/yonhap/20200603060512016uysj.jpg)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초 발표한 5·6 수도권 공급대책에서 용산역 정비창 부지를 개발해 아파트 8천가구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용산 일대의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이 보이자 8일 만에 용산 일대 재개발·재건축 단지 13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대상 구역에서 대지면적 기준으로 주거지역은 18㎡ 초과, 상업지역은 20㎡ 초과 토지를 거래할 때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해당 구역에서 주택이나 상가를 구매하면 최소 2년 이상 실거주나 영업을 해야 한다.
신용산역 북측 1구역은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용도지역이 일반상업지역인 이 구역에 있는 주택은 대지면적이 20㎡를 초과하면 토지거래허가 대상이 된다.
그러나 민사집행법에 따른 경매는 특례를 적용받아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
오명원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일반 매매와 달리 경매는 토지거래허가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 많은 응찰자와 높은 낙찰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의 용산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직전인 지난달 12일 진행된 서울 용산구 청파동1가 지상 3층짜리 근린주택(대지면적 95.9㎡, 건물면적 273.4㎡) 법원경매 입찰에도 42명이 응찰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인 바 있다. 이 주택의 낙찰가(14억6천만원)는 감정가의 1.6배에 달했다.
redflag@yna.co.kr
- ☞ 필라델피아 한인 속수무책…"트럭으로 박스째 약탈"
- ☞ 서울역 '묻지마 폭행' 용의자 검거 하고보니…
- ☞ '김부겸 출마를 정세균이 돕는다?'…전대판 들썩
- ☞ 로또1등 주인 끝내 안 나타났다…48억은 어떻게?
- ☞ 금태섭 "당이 과연 정상인가" 이해찬 "가장 낮은…"
- ☞ KBS 연구동 화장실 불법촬영 용의자는 공채 출신 개그맨
- ☞ 힘들고 험난했던 첫 출퇴근길…윤미향의 하루는 이랬다
- ☞ 계모가 여행가방에 9살 아들 수시간 가둬…
- ☞ "알바 업주에게 성폭행" 10대, 죽음으로 피해 호소
- ☞ 워싱턴에 전투헬기 블랙호크 투입…시위대 바로 위에서 위협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사칭해 나체사진 요구…'공탁금' 67억원 뜯은 피싱조직 | 연합뉴스
- 여고생·모친, 등굣길에 의식잃고 쓰러진 경찰관 구해 | 연합뉴스
- '스타벅스 운영' SCK컴퍼니 2분기 영업손실 184억원…적자 전환(종합) | 연합뉴스
- 경산 리조트 수영장서 다이빙하던 40대 중상 | 연합뉴스
- "김밥 잘 만드는 북한여성 고용하실 분"…러시아 인력업체 광고 | 연합뉴스
- 20년 전 실종된 이윤희씨 아버지, 명예훼손·스토킹 혐의로 기소 | 연합뉴스
- 李대통령 '정원오 칭찬 SNS 글', 선거법 위반 혐의 불송치 | 연합뉴스
- '보증금 300만원 선반환 거절' 80대 임대인 폭행 살해 30대 구속 | 연합뉴스
- "다시 태어나도 독립운동" 이석규 애국지사 별세…향년 100세(종합) | 연합뉴스
- 메시, 장문의 '사부곡'…"아빠 없이 축구 더 오래할 수 있을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