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복귀 후 양성" 철원서 육군 20대 병사 코로나19 확진

권순재 기자 2020. 5. 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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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 코로나19 홈페이지 첫 화면 캡쳐.



휴가를 갔다가 부대로 복귀한 육군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는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모 부대의 ㄱ상병(21)이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ㄱ상병은 지난 27일 인천 계양구에서 휴가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한 뒤 발열 증세를 보여 격리된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ㄱ상병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휴가를 다녀왔고, 인천 계양구에 있는 ㄱ상병의 부모도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ㄱ상병은 지난 27일 오전 11시30분쯤 인천 계양구에서 버스를 이용해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 동송시외버스공용터미널로 이동했다.

같은 날 오후 2시30분쯤부터 오후 4시쯤까지 동송읍의 한 PC방을 이용했고, 오후 4시쯤부터 오후 5시쯤까지 음식점을 방문했다.

부대 복귀에는 육군 차량을 이용했다.

육군은 ㄱ상병의 소속 부대 장병의 휴가를 전면 통제했다.

육군 관계자는 “휴가 복귀 병사는 예방적 관찰 차원에서 격리 후 문진을 거치는 등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철저를 기했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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