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 진행

박석희 2020. 5. 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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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가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 31개 시·군 데이트' 군포시 편을 진행했다.

특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군포시 지역화페인 군포애머니로 슬기롭게 소비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사평론가 김성수씨와 90년대 인기 탑골가수 현진영씨가 참여했다.

군포시 관계자도 "경기도 및 군포시의 재난기본소득 사용이 어우러져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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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도-군포시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 캠페인 현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 31개 시·군 데이트’ 군포시 편을 진행했다.

27일 오후 지하철 1호선 군포역 주변에서 경기도와 군포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을 시연하며 소비를 진작하는 내용으로 유튜브와 아프리카TV로 생중계됐다.

특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군포시 지역화페인 군포애머니로 슬기롭게 소비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사평론가 김성수씨와 90년대 인기 탑골가수 현진영씨가 참여했다.

김성수씨와 현진영씨는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켜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또 지난 4월 말로 온라인 신청이 종료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7월 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연매출 10억원 미만의 가게에서 결제 가능하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군포시 지역화폐인 ‘군포애머니’를 활용해 재난기본소득의 참되고 착한 소비를 보여주는 기부 특집도 진행됐다.

특집에서 김성수씨와 현진영씨는 시 행정복지센터에 마스크를 기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먼저 약국을 방문해 기부할 마스크를 구매한 후, 인근 꽃집에 들러 고생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해 작은 화분을 구매했다.

이어 막국수로 점심식사를 한 이들은 마트에 들러 신생아에게 기부할 기저귀도 ‘군포애머니’로 구매·결재하고, 구매 물품을 기부하기 위해 행사장 인근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시민 이모(56)씨는 “슬기롭고 진정한 소비생활을 봤다”며 “재난기본소득의 착한 소비로 소외받는 주변이 사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말하는 슬기로운 소비생활의 진정한 의미가 가슴에 와 닿았다”고 했다.

앞서 군포시는 각 가정마다 찾아가 시의 재난기본소득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운영해 전체 시민의 88%인 24만2000여명에게 직접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를 전달했다. 공무원과 통장들이 9일 동안 수고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진작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군포시 관계자도 “경기도 및 군포시의 재난기본소득 사용이 어우러져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오전 9시 현재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군포시민 지급율은 95.2%, 군포시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지급율은 96.5%로 각각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hpark.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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