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초등학교 순차적 등교 수업 시작.. '학생들로 오랜만에 생기 되찾은 학교'

2020. 5. 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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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800@naver.com)]경북 울릉군 울릉초등학교는 지난 27일부터 유치원과 1,2학년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수업이 약 3달 간 지연 되면서 학교에는 긴급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 소수로만 채워졌으나 이날 유치원 및 1,2학년 학생들이 등교해 학교가 오랜만에 생기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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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기자(=울릉)(zoom800@naver.com)]
경북 울릉군 울릉초등학교는 지난 27일부터 유치원과 1,2학년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이번 등교 수업은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시작해 3,4학년은 6월 3일, 5,6학년은 6월 8일에 등교 수업을 실시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수업이 약 3달 간 지연 되면서 학교에는 긴급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 소수로만 채워졌으나 이날 유치원 및 1,2학년 학생들이 등교해 학교가 오랜만에 생기를 되찾았다.

▲지난 27일 울릉초등학교가 등교 수업을 시작해 등교하는 학생들이 교사와 인사하고 있다. ⓒ울릉초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학교장을 비롯해 교직원들이 교문에서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으며, 온라인으로 입학식을 진행하면서 수여하지 못 했던 입학식 선물도 이 날 줄 수 있었다. 특히 울릉교육지원청 최영택 교육장이 학교로 방문해 등교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한 등교를 위해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입학을 하고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한 1학년 한 학생은 “학교에 나와 담임 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수업을 하게 되어 무척 기뻤다”며 “1학년 친구들과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설렌다”고 말했다.

송은숙 울릉초등학교장은 “석 달 간 학생들의 등교를 위해 전 교직원이 많은 고심과 준비를 했다”며 “등교를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홍준기 기자(=울릉)(zoom8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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