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물류센터 근무한 김포 10대 확진자 가족 2명 감염

윤태현 2020. 5. 28.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10대 남성의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중 여동생의 등교가 예정됐던 중학교는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일했던 확진자 10대 A군의 가족 2명이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10대 남성의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중 여동생의 등교가 예정됐던 중학교는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일했던 확진자 10대 A군의 가족 2명이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산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군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한 뒤 기침 등 증상을 보이는 상태로 가족 2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족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여동생 B양은 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B양이 등교 수업 대상 학년이 아니어서 해당 중학교까지는 감염이 확산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시는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김포시교육청과 협의, 해당 중학교와 인근 초등학교 등 2곳의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A군은 지난 16∼26일 11일간 자택, 지역 식당, 마트, 패스트푸드점, 약국, 병원, 치킨점, PC방 등 8곳에 머무르며 18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6일 오후 6시 25분에는 김포 구래동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갈비식당에 1시간가량 머물렀지만,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이 식당에서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당 시간대에 머물렀던 방문객들을 찾고 있다.

장 시장은 "B양 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취합되면 김포시 홈페이지에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6명으로 늘었다.

tomatoyoon@yna.co.kr

☞ 112 신고에 출동해보니 대구 현직 구의원이 아내를…
☞ '빗발친 비난' 30세 남성과 결혼하려 가출한 14세 딸을…
☞ 화성 폐가서 19세 여성 등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
☞ 이선희, 재혼 14년만에 이혼…다음 달 6년만의 정규앨범
☞ 이용수할머니 2012년 총선서 민주당 공천 신청했지만…
☞ 길거리에 등장한 '수상한 로봇'의 정체는?
☞ "5G로 바꿨더니 통화 끊겨!" 130만원이 계좌로
☞ 우상호 "할머니, 윤미향이 정치 못 하게 해 분노한 것"
☞ 김종인, 오세훈 면전서 "무상급식 투표는 바보짓"
☞ 北 "핵전쟁 억제력 강화한다"…핵 탑재 잠수함 곧 진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