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털업계, 여름 맞이 '기지개'..정수기부터 캠핑용 제빙기까지 '눈길'

캡슐커피 마실 수 있는 정수기까지..1분기 호실적 이어가기 위해 '안간힘'

SK매직의 스테인리스 제빙기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렌털업계가 본격적으로 여름 맞이에 나서고 있다. 여름철 주력 상품인 정수기부터 급증하는 캠핑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휴대용 제빙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을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는 여름 주력 상품군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도 선방한 1분기 실적을 2분기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중금속, 오염, 세균 걱정 없는 '스테인리스 휴대용 제빙기'를 출시하며 여름 시장 공략 준비를 마쳤다. 최근 휴대용 제빙기로는 국내 최초다.

신제품은 캠핑 등 외부활동에 적합한 휴대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깨끗하고 신선한 얼음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니켈 도금이 아닌 오염, 부식, 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빙봉을 적용해 중금속 걱정 없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얼음을 빠른 시간에 만든다.

버튼 하나로 얼음 크기 3단계 조절이 가능해 빙수와 스무디 등 여름 간식은 물론 냉면, 냉국과 같은 음식도 쉽고 간편하게 가정에서 즐길 수 있다.

캡슐커피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청호나이스의 스탠드형 커피얼음정수기 '청호 이과수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 550'도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기존 정수기에 캡슐 커피머신을 장착해 한 자리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캡슐 커피는 '에스프레소 이탈리아' 제품을 사용한다.

특히 업계는 기존 여름 주력 상품인 정수기에 각종 신기술을 적용하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웨이의 경우 올해 전략 제품인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와 더불어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얼음정수기'와 '스파클링 정수기'로 여름 정수기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는 프리미엄 직수 정수기 시장을 키우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중공사막 또는 나노섬유 필터를 탑재한 일반적인 실속 직수 정수기들과 달리 업계에서 유일하게 RO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했다. RO멤브레인 필터는 다른 필터보다 세밀하게 정수해 깨끗한 물맛을 자랑한다.

SK매직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진 최근 분위기를 반영해 올 여름 위생 걱정을 완벽하게 해결한 3세대 직수형 정수기 '올인원'을 출시했다.

올인원 직수정수기의 혁신성은 물이 지나가는 유로에서 시작한다. 국내 최초로 유로를 스테인리스로 바꿔 위생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했다.

또 직수로 깨끗해진 물을 99.9%의 살균력을 가지고 있는 UV LED로 출수 시 마다 다시 살균해 준다. 코크(취수구)도 2시간 마다 자동으로 살균해 위생성을 극대화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정수, 냉수, 온수, 조리수는 물론 얼음까지 직수로 만들 수 있다.

웰스tt UV+ 제품 © 뉴스1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웰스(Wells)가 선보인 '웰스tt UV+(유브이 플러스)'는 강력한 냉각 성능과 살균 기능을 갖췄다.

이 정수기는 특허 받은 직수 냉각 성능을 통해 타사 직수 정수기에 비해 최고 7배 빠른 냉수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수 또한 경쟁사 대비 3~4배 많은 냉수를 연속으로 출수 할 수 있다. 냉수 온도가 타사 제품보다 평균 2℃ 가량 더 낮아 업계 최고의 냉각 성능을 자랑한다.

한편 국내 주요 렌털업체들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익과 매출액이 동반 상승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수기 시장 내 직수형 정수기 비중이 증가하면서 정수기 성수기인 2분기에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청호나이스 모델 임영웅과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550'(왼쪽),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 © 뉴스1

honestly82@news1.kr